돌아오는 2012년, 양대 선거에서 민심이 천심임을 보여주는 주인이 돼야!

<분단 67년을 청산하고 평화통일을 이루려면 선거에서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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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전(gooam77)등록 2011.12.19 10:27
올해의 내가 뽑은 인물은 개인으로는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시장이지만 하늘의 뜻을 바로알고 철저하게 실천에 옮긴 유권자들이다. 지난해 6.2 지자제 선거에 이어 올해 4.27선거와 10.26선거로 인해 정부와 여당과 야당은 물론 국민과 시민의 의식을 완전히 바꾸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희망에 찬 일인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낸 두 인물은 대한민국 선거사에 영원히 남을 역사적 사실이다. 그동안 구태의연한 정권과 정치세력들은 물론 우리 유권자들이 의식에서 깨어나고 있는 모습이 희망이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을 내년까지 가야함은 당연지사다. 그렇지 않고서는 분단의 한반도에 평화도 통일도 요원하기만 할 것이다.  

다사다난한 2011년도 이제 며칠만을 남겨둔 체 한해를 돌아본다. 올해의 제일가는 화두는 민심이 천심이다. 자고로 하늘의 뜻을 알고 실천하는 자를 천자라 하지만 하늘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현명한 지도자도 있지만 실천하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그 현명한 지도자는 정치인이기도 하고 사회의 유명인사이기도 하지만 정의로운 일에 헌신하는 인사다. 세상을 알고 상식이 통하는 일을 글과 언어로서 또한 행동에 옮겼을 때, 비로소 그 결과는 희망과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우리는 공동선이 되어 함께한다.

지난해와 올해에 나타난 민심이 천심이라는 사실을 적나하게 보여준 결과가 먼저 3번의 선거에서 있었다. 먼저 지난해 3월26일 예칙불허의 천안함이 서해에서 침몰되어 많은 해군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가 국민들과 가족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 진실은 다르다.

그 진실이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여기에는 의문투성이다. 언제고 진실이 밝혀지고 말 것이다. 천안함 사태가 일어났을 때에 서해에서는 한미군사합동훈련이 큰 규모  로 실시하고 있었다. 통상 군사훈련에는 외부 침입에 대한 사주경계를 철저히 서게 한다.

그런데 조사위 발표는 북의 초고속 잠수함정이 기습적으로 공격하여 천암함을 침몰시켰다고 발표했다. 당시 미국은 성급하게 예단하지 말라고 했으나 결론은 북의 소행으로 종결지었다. 그러나 당사자인 북은 천부당만부당함을 역설하여 중국에 수차례나 거듭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에 조사단도 현장 검증을 했으나 그들은 가타부타를 밝히지 않고 마치 미스터리처럼 원인을 함구했다. 그런데 유엔안보리에 제소된 천안함 사건은 성명서에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그저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연세대 과학연구소는 수중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함정이 폭파될 수도 있다는 실험결과를 과학지에 발표하였다.

이처럼 천안함 사건은 미궁이었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는 분명히 북의 소행이라 했다. 그런데 조사가 끝난 6월2일 지자체선거에서 선거결과는 어떠했는가? 과거 그 정도의 북의 도발이라면 국민들이 지방선거에 여당에게 몰표를 던지고도 남았을 터이다. 그런데 결과는 여론조사 출구조사 압도적 여당 승리라고 했지만 결과는 여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첫 번째 민심의 결과였다. 그런데 그해 11월에는 연평도에서 포격사건이 일어났다. 천안함에 이은 분노가 계속되었다. 연평도 포격은 민간이 사망하였기에 북에서도 사과가 있었다. 그리고 올 7.27 보선이 있었는데 이때도 여당의 압승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역시 여당이 참패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진 10.26 서울시장 재보선이 있었다.

서울시장 보선은 우리 근현대사 선거역사에 한 획을 그을 특별 선거였다. 당초에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는 예정에 없었다. 그런데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 곽 교육감의 공약을 문제 삼아 무상급식문제에 대한 찬반을 물었다. 오 시장은 대권을 염두에 둔 승부를 건 것이었다. 결과는 보기 좋게 주민투표에 지고 말았다. 문제는 처음 대권을 포기한다 했다가 여론이 좋지 않아 시장 직까지 배수진을 쳤지만 서울시민은 냉정하게 투표했다.

그리고 서울시 우면산자락에 늦여름 폭풍처럼 말려온 산사태로 18명이나 운명했다. 시장보결선거에 돌풍이 일어났다. 주목받은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였다. 그리고 이어서 박원순 변호사도 출마했다. 여당은 나경원 의원이 출마하고 이석현 전 법제처장도 출마했다. 민주당은 당내경선에서 기라성 같은 대권주자에 버금가는 인사들도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지난 6.2선거와 7.27선거에서 희망의 싹이 텄던 야권연대가 재가동되었다.

먼저 인기도 50%의 안철수 교수와 5%의 박원순 변호사 눈 깜짝 할 사이 단일화를 이뤄내고 있었다. 보기 드문 50%가 5%에게 극적으로 양보를 했다. 따지고 보면 안교수보다 박변호사가 사회활동과 엔지오 활동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해 왔었다. 박변호사는 '희망과 대안'에서 '아름다운 재단' 과 '희망제작소'등 수년 동안 상당한 사회에 기여하는 운동을 폈다. 그러나 시민들은 야권통합을 당연히 요구했다. 이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야권단일화만이 집권여당을 이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야권은 시민단체 연합에 의한 단일후보를 제창하고 있었다. 특히 안교수와 박변호사가 단일화를 이룰 때 나온 "상식이 통하는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에 다가가는 길"을 역설했다. 이 주장은 지금 세상은 부정의 한 세상으로 정의롭지 못한 정부와 여당의 작태에 경고를 울리는 것이었다. 여기에 시민과 국민들이 동의하면서 지지도는 박변호사에게 쏠리고 있었다. 그러나 정당에 속하지 않은 박변호사의 심중은 어떻게 든 야권의 단일 후보이기에 민주당과 경합하고 민주적인 경선을 수락하였다.

불리한 가운데서도 용기 있게 선택한 박후보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까지 3자가 경선을 해 서 최종 후보가 된다는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경합에 따른 지지비율반영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돌파하고 드디어 제1야당과 민주노동당과 장충체육관에서 멋진 경선을 하고 있었다. 거대한 제1야당과의 최종 경선이란 어찌 보면 모험이었다. 제1야당인 민주당도 처음에는 야권연합 체면으로 생각했지만 욕심이 생겼다. 그러나 대세는 이미 단일화에 박변호사의 신선함을 선택하고 있었다. 결과는 승리했다.

시장선거기간, 박 후보는 여러 가지 특별한 일들이 있었지만 펀드돌풍에서 이미 그의 인기도를 볼 수 있었다. 펀드발표 사흘 만에 38억이 넘게 5,778명이 가입하였다. 원래 약정은 45억 원 이었고 7200명이었다. 박시장의 인기는 변호사로서 엔지오 활동은 물론 약자의 편에서 변호사 활동을 일관했다.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 고 조영래 변호사와도 함께 약자와 재야의 사건변론을 서주었다. 안교수도 박원순 후보를 "우리사회를 위해 헌신하면서 그동안 시민사회 곳곳에서 희망과 새로운 세상을 펼치는 훌륭한 시장이 될 것"이라 칭찬했다.     

그런데 본선에서의 진검승부가 쉽지 않았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부터 욕심을 부린 여당 나경원 후보의 선거 전략이 만만치 않았다. 네거티브 선거를 지향하자는 박 후보의 선언에도 여당은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서울시장 보결선거가 다음해 총선과 대선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여 대단한 폭발력을 인식한 것이다. 선거기간동안 박 후보에 대한 공격은 융단폭격이었다. 학력 재단 재정공정성 의심 등 수없이 터져 나왔다. 결국에는 지금 수사까지 벌어진 디도스 문제는 실로 국기를 흔들 대단한 선거부정의 근원이었다.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 시장은 새벽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깨끗한 축제선거에서 시장이 되겠다는 꿈이었다. 그러나 흑색선전 인신공격이 난무해했지만 결국 진실이 거짓을 이겼다. 헌법에 보장된 인간적 존엄성 삶의 질과 인간으로의 최대한의 가치를 서울에서 실현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취임식을 뒤로하고 첫 업무를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지원 결재를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파격적인 자신의 사무실에서 취임식 또한 획기적인 모습이어 보기에 좋았다. 희망의 서울, 아름다운 서울시민들의 시장이 예고되어 있어 시민으로서 뿌듯한 마음이었다. 이제 시장다운 시장을 맞이한 것이다. 

끝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2012년 정세는 대단히 중요한 해이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은 북의 선군완성의 해와 맞물려있다. 대외적으로 미국 또한 내년 11월대선이고 러일도 자국의 정치 경제적으로 중요한 해다. 중국 또한 지도자가 교체되는 해이다.

이처럼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함께하는 명년의 한반도에 평화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리고 분단 67년에 접어든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운도 우리는 살려내야 한다. 그 길이 우리가 필연코 해낼 평화통일의 길이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위대한 자산은 통일된 조국이지 않은가?                        

덧붙이는 글 | 한반도는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이다. 그것도 최장기 67년이나 된다. 이제는 그만 분단을 허물고 통일로 가야 한다. 그것도 평화통일이다. 이제 그 기회가 왔다. 우리는 그 기회를 잡아야한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와 올해 4.27 보선과 그리고 10.26 서울시장 선거는 우리 국민에게 이제는 민주와 개혁 평화와 통일을 이뤄내는 지도자를 선출하고 정권을 교체할 기회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덧붙이는 글 한반도는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이다. 그것도 최장기 67년이나 된다. 이제는 그만 분단을 허물고 통일로 가야 한다. 그것도 평화통일이다. 이제 그 기회가 왔다. 우리는 그 기회를 잡아야한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와 올해 4.27 보선과 그리고 10.26 서울시장 선거는 우리 국민에게 이제는 민주와 개혁 평화와 통일을 이뤄내는 지도자를 선출하고 정권을 교체할 기회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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