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심금을 울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플룻 연주로 고객 감동 - 국민은행 복수동지점 실적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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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희(ansun3066)등록 2011.12.02 16:44
"고객의 심금을 울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플룻 연주로 고객 감동 -국민은행 복수동지점 실적 껑충

입소문으로만 듣던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국민은행 복수동지점으로 설레는 가슴으로 들어가니, 다른 은행에서 느낄 수 없었던 아늑한 분위기와 아름답게 꾸민 내부가 우선 마음을 편하게 만들었다.

'대박 난 점포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세심한 배려로 고객을 심금을 울리는 무엇이 있구나!' 내심 선망의 눈으로 살펴보았다.

국민은행 대전 복수동지점 모습 국민은행 대전 복수동지점 모습. 새단장을 하여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안선희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국민은행 복수동지점(지점장 김상규)은 오후 3시만 되면 지점장의 심금을 울리는 플룻  연주가 시작된다.

김 지점장(51. 대전 서구 복수동)은 지난해 12월말 복수동지점으로 부임한 후 출장소에서 지점으로 승격되었지만

국민은행  전 점포(1,100 여개)중 꼴찌를 차지하여 낙심하던 중, 어떻게 하면 실적을 올려 우수한 지점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객장에 탁자, 도자기, 수석 등을 배치하여 고객 쉼터로 바꾸는 것을 먼저 시작하였다.

국민은행 대전 서구 복수동지점의 쾌적한 내부모습 산뜻한 인테리어를 하여 내 집의 응접실 같은 편안함이 있다. ⓒ 안선희


그리고 취미로 연주를 시작한 후, 프로급 실력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악기 연주를 직접 하기로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가요, 국악, 팝송, OST 등 약 300곡을 감미롭게 직접 연주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현재 전국 10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는 경이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플룻을 연주하는 김상규 지점장 플룻을 연주하는 김상규 지점장. 열정적 연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이 숨어 있다. ⓒ 안선희


경기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어렵다고 아우성을 치는 요즘이지만, 김 지점장의 특별하고 열정적인 플룻 연주 덕에 복수동지점 만은 불황을 모른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다양한 악기 연주는 고객들의 마을을 휘어잡는 마력이 숨어있다.

그리하여 전국 유일의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특별한 지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복수동지점의  활기 넘치고 웃음 만발한 직원들이, 바쁘게 일처리를 하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다.

모 기관장도 행사장에서 섹소폰 연주를 하여 갈채를 한 몸에 받는 것을 보았는데, 김 지점장의 혼신의 연주는 하루 200명이 넘는 고객의 마음을 파고 들고도 남음이 있다.

그리고 김 지점장은 특별히 사람의 마음을 끄는 친화력을 갖춘 사람이어서 꼭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점을 나왔다.

국민은행 복수동지점의 단골고객인 강필원(61. 대전 서구 복수동)씨는 "지점장의 아름다운 플룻 연주를 들을 때는 마음이 편해진다."며 "국민은행으로 거래를 바꿨다"고 말했다.

플룻, 트럼펫, 섹소폰, 오카리나 등의 악기로 지역 내 점포 개업식이나 봉사단체 행사 등에서도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고 있는 김 지점장은

"대전 서남부 끝자락의 유동천, 산 및 공원과 어울려 있는 우리 지역에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공간의 장을 통하여 지역주민께 봉사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 점포가 되도록 하겠다." 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충북 청원군  출신인 김 지점장은 국민은행에 입사한 지 삼십 년 경력자로 부인 조중순 여사와 2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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