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하는 여당대표의 언행과 10.26재보선의 중요한 의미

정권을 탈취해 갔다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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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전(gooam77)등록 2011.10.19 11:35
"2002년 대선때 네거티브 가장 악랄" "한미FTA 이달중 꼭 처리"하겠다는 여당의 홍대표는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이번 재ㆍ보궐선거가 끝나고 10월에는 꼭 처리하고자 한다"고  나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말했다.

여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미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 당대표, 원내대표, 정 천 최고위원이 옛 노무현 정부에서 이에 찬성했던 사실도 있다며 결국 좌파세력의 결집을 강화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야당이 물리력을 동원해 저지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물리력으로 하면 "내곡동 사저 문제를 한 칼에 돌파 했듯이 FTA도 한 칼에 하겠다"고 단오하게 말했다. 그는 내곡동 사저 문제는 "어제 대통령과 30분간 만나 정리했고 경호처장도 사퇴한다" 했다.

홍대표는 나아가 "어떻게 보면 노무현 정부가 정권을 탈취해간 것"이라 했다. 이대목에서 국민들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했다. 지금의 여당이 1997년 12월 정부수립후부터  반공 보수 안보정권으로 군림하다 반백년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하게되었다.

이로인해 대한민국은 세계만방에 민주주의가 아직은 살아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정부는 분단 55년만에 남북의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 역사적인  6.15 정상선언으로 국내외로부터 절대적인 찬사를 받았다.

남북은 6.15정신과 이어서 참여정부로 정권창출을 이뤄내고 10.4선언을 이끌어 내어 남북은 바야흐로 화해협력의 기운이 퍼져 희망을 갖기도 했다. 반백년만에 원한의 이산가족 상봉 화해와 협력 육해공이 뚫리고 이대로 가면 통일의 길도 열릴 것 같았다.

그런데 정권재재창출이 좌절되더니 10년의 남북관계 희망의 탑은 무너져 가고 평화와 통일의 꿈은 멀어져만 갔다. 그리고 4년이나 되는 보수 집권여당은 한미무역과 서울시장 보선에 마치 원산폭격처럼 퍼부었다. 하긴 발등의 불이기에 피하려는 것이리라.

더구나 여당대표는 지난 2002년의 참여정부인 노무현 정부가 정권을 탄취해간 것이라고 막말을 서스럼 없이 해데고 있다. 그들 여당이 지난 국민의 심판에 의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게 패하여 정권이 교체되었는데도 마치 정권을 탈취당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잃어버린 10년, 퍼주기 10년이란 막말을 쏟아내던 그때의 언어처럼 다시 지껄이고 있어 안타깝다. 선거란 단 1표라도 많은 득표자가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정권을 잃었버렸느니 빼앗겼느니 하는 천박스러운 표현이 다시 돌출하고 있어 걱정이다.

이는 주권재민의 신성한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어찌 온전한 정당이고 여당인가를 묻고 싶다. 이번 서울시장 보선은 과연 왜 이루어졌는가를 본다면 당연히 여당은 국민에게 정중하게 사죄하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너무나도 뻔뻔스럽다.

부디 시민들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의견은 여당이 저렇게 무자비하게 나오는 선거전략에 흔들리지 말고 지난해 6.2지자체 선거와 금년 4.27 보선의 결과에서 보듯, 민심은 천심의 전형을 다시 이번 선거에서도 분명히 제대로 보여주어야 한다.

한반도 운명의 기로에서 보선의 기를 살리고 총선에서 완슴하여 평화통일의 정도를 가는 정권을 세워야 한다. 66년 분단은 너무길다. 분단으로 인한 전쟁기운도 외세의 간섭도 더이상 감내할 수 없다. 수단과 방법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위정자는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온다고 한다. 너무나도 중요한 명년의 대사는 우리가 기억도 생생한 정의의 그날 이었던 10.26이었다. 안중근 의사를 생각하고 유신의 심장에 박힌 총탄도 생각해야 한다. 이제 정의로운 사회와 나라를 이뤄내는 한표가 중요 하다. 

덧붙이는 글 근간 정부여당은 안아무인격으로 무차별 언어의 폭력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 여당의 당대표의 언사는 어쩌면 국민의 신성한 선택을 무시한 처사가 아닐까?

이에 국민과 시민은 정의로운 사회와 바른 정권을 위한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 진실되자 못하고 천박스러운 여당의 공세에 시민들은 주늑들지 말고 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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