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iCOOP협동조합연구소가 창립 5주년을 맞이해 오는 23일 오전 11시 성공회대 시청각실과 월당관 3301호 두 곳에서 동시에 '한국 생협운동의 기원과 전개'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협동조합 운동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제시할 계획이다.
▲ (재)iCOOP협동조합연구소 5주년 기념 심포지엄 (재)iCOOP협동조합연구소가 창립 5주년을 맞이해 오는 23일 오전 11시 성공회대 시청각실과 월당관 3301호 두 곳에서 동시에 '한국 생협운동의 기원과 전개'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이진백
심포지엄은 △일제 침략기 민간 소비자협동조합 운동 △협동교육연구원의 역할 △지역의 점포형 소비조합과 여성 소비조합 운동 △생협운동의 다양한 흐름과 갈래 △노동운동과 소비자협동조합 운동 △홍성지역의 협동조합 운동 △원주지역의 협동조합 운동 등의 세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이 심포지엄의 내용은 이후 '한국생협의 기원과 전개'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iCOOP협동조합연구소 정원각 사무국장은 "생협은 소비자들의 협동의 힘을 바탕으로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생협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생협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써 가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5월 설립된 이 연구소는 생협운동을 비롯해 한국 농업문제에 대한 조사 및 자료 수집, 연구를 통해 생협 운동의 성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활동가 의식 조사, 아카데미 개최, 윤리적 소비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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