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치유하러 '지금 웃기러 갑니다'

카툰스튜디오 엎어컷 병원순회 카툰전시회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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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20wo)등록 2011.04.28 18:59

병원순회카툰전시회 '지금 웃기러 갑니다' 포스터 카툰스튜디오 엎어컷이 2년동안 기획한 병원순회 카툰전시회 '지금 웃기러 갑니다' ⓒ 이영우


인간에게 웃음이란 마음의 병과 나아가 육체의 병까지 고치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하루 15초의 웃음은 수명을 이틀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처럼 웃음은 인간에게 무한한 희망을 준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윌리엄 제임스의 유명한 말처럼 인간에게 웃음이란 중요한 삶의 수단이다.

이러한 웃음을 소재로 한 카툰전시회가 일반 갤러리가 아닌 병원에서 열린다.
이영우, 박태성, 유재영, 임종철, 현상규, 김동범, 손영목, 최덕현, 권오준 9인의 만화가가 모여 만든 카툰스튜디오'엎어컷(UPPERCUT)'이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아산병원 갤러리에서 병원순회 카툰展 '지금 웃기러 갑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엎어컷이 2년 넘게 준비한 프로젝트 전시로, 일상의 순간을 반전함으로 웃음을 주는 유머카툰을 통해 마음과 육체의 상처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웃음을 준다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작품들은 회원들이 엄선한 유머카툰과,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서정카툰 등 30점이 다양한 형태로 전시된다. 또한 환자들이 직접 그린 '나의 웃음 그리기'도 함께 전시된다.

손영목作 별똥별 ⓒ 이영우


김동범 作 출근 ⓒ 이영우


유재영 作 이제야 좀 ⓒ 이영우


임종철 作 밤의 교향악 ⓒ 이영우


특히 전시기간 중 5월5일 어린이날은 희망의 상징인 어린이환자를 위한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행사도 겸한다. 엎어컷의 손영목 회장은 "이번 병원순회전은 전국에 있는 아픈 환자를 위한 카툰전시인 만큼 희망의 웃음을 전국의 모든 병원에 전달하는 것이 목표이며, 전국 어느 곳이라도 웃음이 필요한 병원이라면  어디든 카툰을 가지고 달려 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시문의는 엎어컷 홈페이지(www.uppercut.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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