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공군사격장 이전촉구 및 확장저지 투쟁위원회'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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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likehiya)등록 2011.04.06 18:26
여주공군사격장확대 저지 투쟁위원회가 발족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저지운동에 돌입했다.
여주군은 6일 여주공군사격장확장저지범군민투쟁위원회(가칭 범투위)를 결성해 대신면 당산1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범관 국회의원, 김춘석 군수, 김규창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을 포함, 투쟁위원 126명과 관내 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투쟁위는 이날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적극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범투위는 수석공동대표로 박병길 여주군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신현일 대한노인회여주군지회장, 이영옥 여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 고병문 여주JCI회장, 김연태 녹색성장실천연합대표 등 4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읍면 이장, 사회단체 대표 등 76개 단체 500여명으로 구성됐다.

범투위는 20여년간 수십 차례 정부에 건의하고 눈물로 호소한 사격장 이전 요구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병길 수석대표는 "지난 3월 7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으로부터 여주공군사격장 안전구역을 7.3배 늘어난 848만㎡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사유 토지 318만㎡를 매수하겠다는 시행계획을 철회시키고, 더 나아가 공군사격장을 타 지역으로 완전 이전시키기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범투위는 발대식 이 후 능서면 백석리 공군사격장 안전구역에서 대규모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가 능서면 백석리섬에 있는 공군사격장의 안전구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9일 여주군에 사유지 매입 수탁을 제안하자 김춘석 여주군수와 김규창 여주군의회의장 등은 지난 15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국방부를 방문해 안전구역 확대 계획 철회와 사격장 이전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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