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부패뉴스

10월의 부패뉴스 - 비자금 사건과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하락

검토 완료

안태원(lemantwa)등록 2010.11.04 16:24
한국투명성기구(ti.or.kr)는 10월 한달간 언론에 보도된 우리사회의 부패한 뉴스와 반부패 뉴스를 모니터링하여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10월의 반부패, 부패뉴스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반부패뉴스보다는 부패한 뉴스가 넘처나는 한달 이었습니다.

부패한 뉴스 1위로는 10월 26일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가 전년도에 이어 부패지수가 하락하였다는 뉴스였습니다. 가장 청렴한 10점을 만점으로 측정되는 이 점수는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우리나라는 1995년 발표가 된 이래 꾸준하게 소폭씩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작년이후 연속하여 2년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2위로는 비자금과 관련한 뉴스로서, 한화 비자금과 신한은행 라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 운영, 태광과 세중나모의 기업부패가 차지하였습니다.

3위로는 비리법조인 23명이 변호사로 재등록하여 개업하였다는 뉴스입니다.

반부패뉴스는 1개만 선정되었습니다. 사법부패의 개혁안으로 나온 '판검사 퇴직후 1년간 사건수임 제한'이란는 것인데 과연 얼마만큼의 실효성이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입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매달 부패, 반부패 뉴스를 발표하고 있으며, 다음달 12월 9일에는 우리사회의 부패척결을 위해 노력해 오신 분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투명사회상 시상식'이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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