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4대강?! 참을 만큼 참았어!'

4대강 공사저지를 위한 청연학생연대의 작지만 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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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성(westvx)등록 2010.08.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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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비판 리메이크 노래 대학생들이 만든 참신한 4대강 비판 리메이크 노래 ⓒ 김도성


지난 28일, 4대강 공사저지를 위한 청년학생연대가 청계천 광동교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 집회의 큰 의미가 있다.
5.18 민주학생운동을 기억하는가?
대학생의 희생으로 얻은 값진 민주주의 아니던가.
지금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를 다시 되찾고자 다시 뭉친 대학생이다.
귀를 막고, 입을 가리고 하는 4대강 사업에 민주주의는 어디로 갔다 팔았는가
오늘 이 대학생들의 작은 외침은 큰 시발점이 될 것이다.

4대강공사저지를 위한 청연 학생연대가 갑작스레 등장한 것은 아니다.
청년 유니온, 서울대 환경동아리 씨알, 지속가능한 청년 모임, 그린리포터, 에코토피아
각자의 위치에서 힘써온 그들은 오늘 뭉쳤다.

프로그램은 영상상영, 재활용 북 리듬배우기, 음악및 춤 공연, 자유발언 순이었다
하지만 비의 탓으로 영상상영과 북 리듬 배우기는 취소 됐으나,
4대강 반대를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리메이크해 전했다

에코토피아는 춤과 노래로 그들이 4대강에 대해 하고자는 것을 표현했다

이날의 작은 소리는 대학생들만이 아니었다
시민들과 여러 단체에서도 함께 했다

마지막 자유발언에서는 4대강에 대한 자신의 진솔한 대화를 서로 나눠 보는 것으로 시간을 가졌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가장 많은 피해를 받는 것은 지금의 대학생들이다. 청년들이 먼저 나서서 해야 하는게 아닌가. 30년만에 최저 취업율이라고 한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은 건설업이다. 4대강으로 인한 취업 창출은 어디 갔는가." 며 이명박 정부의 왜곡된 4대강 사업에 대해 꼬집었다.

환경운동연합 김종남 사무총장은 우리는 정직되고, 바른 길로 가고자 하는것이니 꼭 4대강 사업을 저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힘을 붇돋았다.

특히, 이날 대학생은 직접 만든 재활용 북과 참신한 노래 리메이크로 사용하여 지나가는 이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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