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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폭력적 파시스트’
천정배 의원...“공직자 자격 없다” 자진사퇴 촉구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폭력적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천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조현오 내정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쌍용차 사태를 해결해 많은 보람을 느꼈다'는 말과 함께 '이제까지 쌓아온 다양한 경험들은 선진 일류 경찰로 만들어가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을 했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킬 만한 발언이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 쌍용차 사태가 어떤 사건인가. 이명박 정권이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에게 극악한 폭력을 휘두르고, 이 모습을 TV뉴스로 본 시민들이 경찰의 잔인성에 치를 떨었던 사건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쌍용차 사태는 용산참사와 더불어 경찰이 시민을 향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대 시민 테러작전"이라고 규정하고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 소양은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이런 점에서 볼 때 조 내정자는 자격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 또 "조 내정자의 쌍용차 사태 발언은, 천안함 유족에 대해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격이 높게 슬퍼하는 것도 필요하다'든가, '물포를 맞고 죽는 사람은 없다'는 등의 발언과 연장선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 내정자는 단지 노 대통령에 대한 망언 때문만이 아니라, 폭력적 파시스트로서 절대 민주경찰을 이끌 수장이 돼서는 안 될 사람이다"며 "파시스트가 경찰의 수장이 되어 시민에게 몽둥이와 방패를 휘두르는 미래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전하며 조 내정의 결단을 촉구했다.
2010.08.23 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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