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의식, 정책.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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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성(westvx)등록 2010.08.04 09:11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환경을 사랑하고 있다.
자신의 정원을 돌보며, 청소를 한다. 아끼며 사랑한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자신'이라는 글이다.
흔히 아끼거나 사랑하는 것에 '내 것'이라 표시한다. 내 사랑, 내 집, 내 와이프

하지만 내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순간 의식과 행동은 틀려진다.
내 것이 아니면 남의 것이라는 개념이 아닌 내 것이 아니면 무신경하다.

담배꽁초가 길에 널려있다.
흡연가가 집에서 담배를 폈을 때 자기집 바닥에 꽁초를 버리는가?

도대체가 길에 쌓여진 쓰레기는 교육의 문제인가 의식의 문제 인가 정책의 문제인가
이것은 좁은 의미에서의 환경적인 측면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환경은 우리의 지구의 순환적 관점에서 볼 때, 경제적이건 사회적이건 결국 한계점에 도달한다.

성장의 한계 2000년에서 2050년 사이에 성장은 절정에 오른다. 그 후는 거의 모든 것이 급격히 떨어진다. ⓒ 김도성


'성장의 한계(1972년 로마클럽의 경제학자 및 기업인들이 경제성장이 환경오염·자원고갈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는 여실히 그 모습을 보여 준다.
2000년과 2050년 사이에 최고조의 성장에 도달한다고 한다. 즉, 최고조의 성장에 도달한 그 이후는 급격한 추락만이 있다.
비판자들은 이 보고서의 자원 위기의 실상을 과장했으며, 위기를 극복해 가는 인간의 능력을 과소평가 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과소평가 되었다 생각하는가?
최고점으로 달려가고 있는 2010년 현시대에 살고 있는 나의 눈에는 오히려 과대평가 된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말이다.

'성장의 한계'에서 보여주는 이 그래프가 잘못된 자료인지, 확실한 자료인지가 중요한가?
틀리다고 한들 딱 들어맞다고 한들 눈 하나 깜짝안는 지금 이 시점인데 말이다. 오히려 더 심하면 심하다. 환경오염과 자원고갈은 자신의 믿고 끝도 없는 자신의 신념하나로 일삼는 이들인데 말이다. 차라리 이 그래프가 틀리다고 믿고 싶다.

왜 이 자료를 두고 우리나라만의 문제인양 떠드는가 라고 얘기할 수 있다.
이것은 지구전체의 문제이다. 우리의 지구문제 말이다.
우리나라만 나의 것이고, 세계의 환경은 나의 것이 아닌가. 자! 세계가 우리 집이라고 봤을 때, 우리나라는 작은 방이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큰 것도 이뤄진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작은 것부터는 하자는 말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모습을 보라 작은 것은커녕 다른 나라 실패한 사업을 가지고와 우리나라의 혼란을 주고 있다. 대운하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4대강은 우리나라만이 아닌 우리국민을 가르고 있다.

4대강 사업이 친환경적이라면 왜 UN기후변화협약에서 퇴자를 맞으며, 유네스코에 지정된 하회마을에 왜 하회보는 취소시키는가? 친환경적인데 말이다.

그저 국제사회의 눈치나 보면서 우리나라 더럽히는 이 모든 것이 교육? 의식? 정책?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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