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의 땀방울로 2010년에 350명의 글로벌 환경 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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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gguggule)등록 2010.06.07 18:22

글로벌 환경 리더 화이팅! 대자연에서 주최하는 글로벌환경리더양성을 위한 환경테마프로그램을 마치고 단체사진 ⓒ 서미경


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의 땀방울로
2010년에 350명의 글로벌 환경 리더 양성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은 국내 최대의 대학생 환경단체인 대자연 소속 학생들이다. 16개 시도에서 참가 지원을 받아 각 시도별 2~4명의 대학생이 선발되었고 이들은 발대식과 워크숍을 통해 1박 2일간 환경 세미나, 포럼, 체험활동,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환경 리더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대자연에서 주최한 환경테마프로그램에서 환경문제를 토론~ 대자연이 주최한 글로벌리더양성을위한 '환경테마프로그램'에서 환경문제를 토론하고 있다. ⓒ 서미경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인 환경테마프로그램은 대학생, 청소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350명의 글로벌 환경 리더를 양성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자연 소속 대학생 환경 운동가들과 함께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숙박하며 환경 세미나, 포럼, 에코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올림픽 공원에서 인간 동력 운동회 개최 및 환경 체험 장소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수한 환경테마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있다.

글로벌 환경리더를 향해! 대자연에서 주최하는 글로벌환경리더양성을위한 '환경 테마 프로그램'에서 인간동력 운동회를 마치고~~ ⓒ 서미경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대훈 학생(서일대, 1학년)은"대학생 환경운동가들과 함께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어서 지원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대학생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뉴스를 통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기후 재앙, 규모는 더 커지고 있고 피해자들도 늘어만 가고 있으며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은 국토가 수몰 위기에까지 처해져 있다. 이러한 뉴스를 접하는 상황에서도 지식인을 양성하는 대학의 에너지 소비율은 여전히 늘어만 가고 있으며, 2000년에서 2007년까지 대학의 에너지 소비율이 84.7%로 증가했다는 통계는 우리의 미래를 암담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때 기후 재앙을 조금이라도 막아 인류가 더 이상 기후재앙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350명의 환경리더 양성을 통해 전 세계에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고자 땀 흘리는 대자연 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놀랍고 신선하다.

이들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전교생 대상 환경 특강을 진행하였고 교육청 전체 임직원과 대학교 전 교직원에게도 환경 특강을 진행하여 교육관계자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가를 인식시켜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겠다는 확답을 받기도 했다. 방학에는 전 세계 시청과 대학을 다니며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해외녹색문화체험단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년 5월 17일에 서울시로부터 청소년 지도자상 단체부분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우리 앞의 너무나 큰 과제인 지구온난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인류를 위해 힘찬 행보를 하고 있는 대자연의 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의 놀라운 성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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