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나선거구 주민 1000명, 주민과 약속하는 구의원후보 지지하기로

유권자가 나섰다. 선거철이 되면 머슴이 되겠다며 고개를 조아리지만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방자한 지역구 구의원들의 행태에 강북 나선거구 유권자 1000명이 들고 일어난 것. 이들은 주민의 약속에 동참하는 후보자를 공식 지지하기로 했다.

강북구 유권자 연대(http://cafe.daum.net/kangbukgu)는 강북나선거구 유권자 1000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19일, 지역구 구의원 후보들을 초청하여 서약식을 갖는다.

서약의 내용은 거창하지 않다.

1.분기 1회 이상 지역주민의 정책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약속하라.

2.년 1회 이상 지역주민이 여는 간담회에 참석을 약속하라.

작년 강북구 지역단체들은 14명의 강북구 구의원에게 작년 한해 3차례에 걸쳐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답변은 2명 뿐. 나머지 구의원은 모르쇠. 이렇게 기초적인 소통을 거부하는 구의원들에게 주민들이 최소한의 약속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제 구의원후보들이 주민들의 요구에 어떻게 나설지 지켜보자.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자'와 '나선거구 1000인 유권자' 서약식>

일시: 5월 19일(수) 오전 10시

장소: 강북구 인수동 430-7 청룡빌딩 3층 소강당

참석: 강북구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자, 권리선언 참가자, 지역주민, 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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