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시장으로 재신임받겠다 선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쟁의 대상 삼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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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하(bh4444)등록 2010.02.11 09:23
전남 순천시 노관규 시장이 10(수)일 오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지역정치권의 국회의원 출마설을 일축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시장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노 시장은 기자회견 서두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강조하고, 순천시민들의 뜻을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 특히 공무원과 시민들이 혼선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장으로서 재신임을 받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시정설명회에서 만난 지역주민들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시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 매우 관심이 높았다"고 말하며 "시장출마를 포기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는 말은 일부 시장후보 진영에서 퍼트리고 있는 음해성 소문"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 박연차게이트로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갑원(민주당, 순천) 의원의 낙마를 예견한 보권선거 출마를 사전에 차단.

특히 노 시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흠집 내거나 정치적 논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 일부 시장 후보들의 무분별한 정쟁화의 중단을 촉구하기도.

노 시장은 "만약 정치적으로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시민들의 명령이 있을 경우에만 다른 선택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부연. "그러나 지금은 시장으로서 재신임을 얻어 시민들에게 봉사하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단언.

그동안 노 시장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던 시장출마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기자회견장을 나오던 정 아무개 기자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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