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선정 2009년 증권시장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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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joseilbo)등록 2009.12.21 14:50
한국거래소(KRX)는 21일 출입기자단 설문조사에 따라 올해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들을 대상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 한국증시, FTSE선진국 지수 편입(9.23)= 한국경제의 국가신인도 상승의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였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증시안정성 확대 등에 기여. 향후 MSCI선진지수 편입시 미국, 일본 등의 중장기적인 추가 투자자금유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 금융투자상품의 포괄주의 규율체제 도입, 기능별 규제를 통한 금융투자회사의 업무범위 확대, 투자자 보호제도의 선진화 등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2.4부터 시행.

□ 세계경제회복에 따른 출구전략 논의 대두= 최근 세계경제의 회복세로 과도한 유동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출국전략 논의가 대두. 이스라엘의 금리인상 이후 호주의 중앙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3%에서 3.25%로 인상하며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시작. 이에 따라 경기회복이 빠른 남미, 아시아 등의 국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연간 사상최대 한국증시 순매수=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조6,103억원을 순매수하며 연간 외국인 순매수금액 사상 최대를 기록(2009년 12.18 현재). 2004년 이후 5년만에 외국인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외국인 시총비중도 올해들어 증가세로 전환.

□ 주식형펀드 환매러시= 해외펀드 비과세 폐지, 연말자금수요 및 상승탄력 둔화로 인한 차익실현으로 지난 12월 17일 기준 설정액 1,275,612억원을 기록(연중 최저).

□ 증권사 지급결제시대 도래(CMA계좌 활성화)= 자본시장법의 시행으로 업역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증권사의 소액지급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증권사의 CMA계좌가 활성화. 2009.12.17 현재 CMA전체계좌수는 992만계좌로 전년말(795만계좌) 대비 24.7% 증가(196만계좌 증가)
        
□ 노무현(5.23), 김대중(8.18) 前대통령 서거= 노무현 前대통령 및 김대중 前대통령의 서거소식에 증권업계도 각사별로 조기게양 및 분향소 방문 등 前대통령들의 서거에 대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

□ 생명보험사 최초 상장(10.8)= 생명보험사의 법적성격과 계약자에 대한 이익배분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생명보험사의 상장논란이 일단락된 후, 동양생명이 생명보험사로서는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대한생명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12.18)함에 따라 2010년부터는 생명보험사의 상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 코스피, 코스닥 전년말 대비 각각 46.47%, 54.73% 상승(2009.12.18 기준)= 연초부터 지속된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전년말(1124.47p)대비 46.47% 상승한 1647.04p(12.18 종가)를 기록. 각국정부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금융위기 돌파 기대감 및 2, 3분기 기업실적 호전 등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증시도 3월부터 상승세로 전환. 올해 3월2일 1,018.81p 연중최저 기록 후, 9월2일 1,718.88p 연중최고 기록. 한편 코스닥은 전년말(332.05p) 대비 181.73p 상승한 513.78p기록(12.18 종가) (54.73% 상승).

□ 상장폐지실질심사제도 시행= 증권시장 상장·퇴출제도 선진화의 일환으로서 상장폐지실질심사제도를 2.4부터 시행. 09.12.18 현재 총54사가 상장폐지실질심사의 대상이 되었으며, 17사가 상장폐지실질심사 결과 '퇴출' 결정됨.

조세일보 / 임명규 기자 nanni@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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