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개정교육과정 정책토론회 2009개정교육과정(미래형교육과정) 정책토론회.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위원 홈페이지에 있는 홍보 팝업창 ⓒ 배희철
2009년 12월 3일(목)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09개정교육과정(미래형교육과정)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는 이 번 토론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성삼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 홍후조 교수가 발제를 하고 6분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발제를 할 홍후조 교수는 2009개정교육과정 작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론자로 이성희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자율화 추진관, 박제윤 영등포고 교장, 박창언 부산대 교수, 이창희 대방중 교사, 박장호 경성대 교수, 신은희 비봉초 교사가 참여한다. 토론회는 국회 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 교과부 홍보 팝업창 교과부 2009개정교육과정 홍보 팝업창 ⓒ 신은희
정부에서 미래형교육과정에서 2009개정교육과정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정도로 물러선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미래형교육과정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에서는 국회 토론회를 통해 2009개정교육과정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는 교과부도 학교자율화 추진관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2009개정교육과정 12월 말 고시를 강행하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관례처럼 교과부가 교육 관료를 조직적으로 동원한다면, 미래형교육과정 저지 공동대책위원회가 전국에 있는 회원들에게 참석을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회 대회의실에 토론회 참석자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가능성도 예상된다.
▲ 2009개정교육과정 반대 손자보 2009개정교육과정(미래형교육과정) 반대 손자보. 교육과정 평가원 공청회. ⓒ 배희철
미래형교육과정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교과부장관에게 보낼 건의문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2월 말 교과부에서 고시를 강행하면 법률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오마이뉴스 교육담당 기자인 충북 비봉초등학교 신은희 교사는 2009개정교육과정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 체계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아가 교육과정개정이 이렇게 혼란에 빠지도록 방기한 국회(국회 교육과학위원회)의 직무유기를 질책하는 토론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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