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개발 사업, 국민투표에 부치자

- 국민 세금 22조원, 국민 뜻에 따라 집행해야

검토 완료

이채훈(ych1013)등록 2009.09.16 15:36
4대강 개발 사업, 국민투표에 부치자

대통령은 작년, "국민이 반대한다면 대운하 안 하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국민이 반대할 경우 4대강 개발도 안 하는 게 맞다.
국민의 여론에 눈과 귀를 닫은 채 10월 중에 기어이 첫 삽질을
강행할 모양인데, 이건 안 된다.

민생 행보를 한다며 무려 22조의 혈세를 이런 데에 퍼붓는 게
과연 온당한 일인가. 그 돈을 교육개혁, 민생안정 등 시급한
사업에 투입하는 게 옳지 않을까.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
내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이므로 사용처를 감시하고 올바른
집행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이다.

지난주 방송한 PD수첩에 따르면 4대강 개발은

1. 홍수, 가뭄 조절 실효성 없다.
2. 수많은 '보'를 건설, 유속이 느려지고, 그 결과 수질이 악화된다.
3. 어류 등 생태계 교란이 예상된다
4. 6미터씩 강바닥을 파는 것은 대운하를 전제로 한 것이다.

등등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이점은 환경 전문가는 물론
건설업계 원로들의 판단으로도 뒷받침된다. 정부에게 요구한다.
10월 중에 국민투표를 실시하자!

국민 뜻을 물어라. 환경 대재앙에 혈세낭비 논란에 휩싸인
4대강 개발, 국민투표에 부쳐라!!

정부가 '속도전'을 몰아부치고 있는 만큼 시간이 별로 없다.
환경영향평가도, 업체 선정도 너무 졸속이다. 앞으로 불과
한달,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다.

전 국민에게 제안한다. 국민투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도록
목소리를 합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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