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언론 단체 축소하는 왜곡을 중지하라는 시민사회단체

저편으로 물러가는 얼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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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주(koohju)등록 2009.08.17 09:48
 구도청 보존 관련 긴급 공동기자회견문  진보연대 2009/8/14

<공동 기자 회견문>
- 역시 광주정신은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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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8개 언론사가 광주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인 도청 별관 보존과 철거문제를 놓고 벌인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난 1년간 이 문제는 우리 지역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었다. 여론조사 결과 보존 62% 철거 32%의 압도적 결과는 광주시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준 것이다. 광주의 시민정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역사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는 광주시민의 긍지와 자랑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 이제 광주 시민사회가 시민의 뜻에 따라 보존으로 하나가 될 때이다

그간 옛 도청 문제를 놓고 지역사회의 각 단체와 개인은 다양한 견해를 표명하였다. 이러한 토론 과정에서 때론 상호간 감정이 상하기도 할 만큼 격론이 일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많은 시민들이 여러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았다. 그러나 이제 전화위복의 기회가 찾아왔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옥동자를 낳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과 산고가 따르는 일이 많았다. 많은 과정을 거쳐 이제 다수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이 된 조건에서 광주시민이 하나가 될 때이다. 이제 시민의 뜻에 따라 하나가 되어 문광부와 추진단이 하루라도 빨리 도청보존에 대한 광주시민의 뜻을 수용하도록 노력할 때이다. 우리는 보존에 대한 지역 전체의 힘과 지혜를 모아 문화중심도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특정 언론과 단체는 시민의 뜻에 대한 의도적인 축소와 왜곡을 중지하라

새로운 논란의 시작과 악용될 소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반대한 여론조사를 강행하거나 찬성한 주체들이 막상 결과가 압도적인 보존으로 나오자 결과를 교묘하게 왜곡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이는 상식이 아니다. 특히 광주MBC는 사실보도 공정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로서의 본분마저 망각하고 있다.  본인들 스스로 시민의 뜻을 확인하겠다고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 문광부와 추진단에 촉구한다

문광부와 추진단은 장관이나 추진단 단장 본인들 스스로 시민의 뜻에 따라 도청문제를 결정하겠다고 수차례 밝힌바 있다. 이제 지체 없이 광주시민의 뜻을 수용하여 도청을 보존하고 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즉각 밝혀야 한다. 문광부와 추진단은 다른 의도가 없다면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빨리 결정해야 한다. 이것이 책임 있는 국가기관의 자세이자 도리인 것이다.

2009년 8월 14일
옛 전남도청 보존을 바라는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오월어머니회/유가협호남지회/평등과 연대를 위한 민중행동/(사)푸른모임/21C광주전남대학생연합/6.15시대길동무 <새날>/강진진보연대/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광주전남지부/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광주전남지부/겨레사랑청년회/광양사랑공동체 <햇살>/광양진보연대/광주전남추모연대/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NCC)/광주노동자문예운동연합/광주노점상연합회/광주서구청년회/광주여성노동자회/광주여성의전화/광주여성민우회/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광주전남아고라/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전남진보연대/광주전남청년단체협의회/광주전남총학생회연합/광주참여자치21/극단갯돌/나주진보연대/노동실업광주센타/민주공무원노동조합광주지부/목포생협/목포신안민중연대/목포참교육학부모회/목포KYC/무안민중연대/민주공무원노동조합전남지부/민주노동당광주광역시당/민주노동당전라남도당/민주노동자전국회의광주전남지부/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민주노총전남지역본부/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범민련광주전남연합/순천진보연대/순천청년회/6.15공동선언실천연대/여수사랑청년회/여수진보연대/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남지부/전국농민회총연맹광주전남연맹/전남장애인부모연대(순천,광양,여수,목포,나주)/전국여성농민회광주전남지부/참여와통일로가는목포시민연대/푸른청년회/해남사랑청년회/화순민주청년회/화순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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