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연쇄 폭탄 테러

5분의 차이로 생사의 기로에서 벗어난 정윤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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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indobusi)등록 2009.07.17 14:07

금일 오전(7월 17일, 금) 9시 35분 경(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엇 호텔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에서 하늘의 도움으로 화를 면한 교민이 있다.

 

삼성화재 인도네시아법인의 정윤석 과장은 9시 30분까지 리츠칼튼 로비 내에 있다 9시35분 경 차량 탑승을 위해 호텔 로비 밖으로 나왔다가 JW메리엇 호텔쪽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무슨 일인가 싶어 잠시 걸어 나오는 도중에 방금 본인이 아침 식사를 했던 리츠 칼튼에서도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폭발로 로비 유리창이 모두 깨졌으며 5분 만 늦었어도 큰 화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인도네시아 생활 17년 째인 정윤석 과장은 안도의 숨을 쉬면서도, 부디 다친 사람이 많지 않기를 바라며, 금번 사건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치 경제가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2009.07.17 14:06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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