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 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주최 측 한국일보에 바란다

검토 완료

이인국(kuk15)등록 2009.07.04 15:07
오는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의 미인을 대표한 제 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 된다.

한국일보가 개최한 미스코리아 대회는 해마다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대한민국 미인을 대표한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로 자리 메김 해왔다.

이번 53회 째를 맞이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범국민적 행사로 사랑 받으며, 한때 공중파로 생중계 할 만큼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공중파 방송이 중단되어 국민의 관심과 여론이 시들어져 대회 자체가 갈수록 축소되어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한국일보는 대회 축소 이유를 여권신장, 일부 여성단체들의 안티미스코리아운동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내부의 운영체제도 염두해야 한다.

그 이유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동안 아날로그 대회 운영 방식을 유지해 종합예술 완결의 첨단 아이디어 부족을 지적하고 싶다.

특히 대회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심사기준의 공정성은 어떤 심사기준으로 입상자를 선발 했는지 여부와 다수의 여론이 인정 할 수 있는 선발 기준의 공정한 데이터의 객관화 등을 개선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심사위원의 공정한 위촉과 대회운영의 투명성을 확보 하고 주최 측이 위촉한 심사위원과 필요충분조건을 요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언론의 주요기능은 감시기능 이외에도 지위부여의 기능(function of status)까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주최 측이 대회를 주관하면서 일부 심사위원들에게서 대가를 받고 심사위원으로 위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대한민국을 상징한 미스코리아 대회가 과거 대회처럼 더 이상 말썽을 빚어서도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상징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주최 측의 자랑 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긍심이 결여된 대회인 만큼 투명 공정한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 되 길 희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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