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이기고 싶다

로봇 진화의 정점에 선 진돗개 로봇 알린. 동화속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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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상(aitoy)등록 2009.04.19 20:55

일본 소니의 아이보(Aibo)는 아장 아장 걷고 재롱 피우는 수준이다. 미국의 빅 독(Big Dog)은 산을 오르고 눈 위를 성큼성큼 걷다 펄떡펄떡 뛰는 수준으로 진화 했다. 첨단 기능을 종합한 진돗개 로봇 알린은 동화 "상상력 훔치는 도둑과 파크의 대 모험"속의 주인공으로 진화의 정점에 서 있다.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일본 소니의 아이보(aibo)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되고, 최근 공개된 미국의 빅독(Big Dog - 보스턴 다이내믹스社) 보다도 더 앞선 최첨단 기술의 총합체이다.

 

인공지능 기술등 최첨단 기술로 홈 엔터테인먼트를 총망라 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진돗개를 모델로 하여 태극기를 접목한 진돗개 로봇 '알린'은 진짜 진돗개처럼 눈동자까지 명확하게 디자인되었고, 날렵하게 달릴 수 있는 몸체와 다리를 갖추었으며, 화면으로 모든 정보를 알려 주기 위하여 등에 스크린을 지니고 있다.

 

알린의 등에는 스크린이 있어 DMB 방송을 볼 수 있으며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또한 꽁무니에 DVD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꼬리에는 조이스틱이 달려있어 게임도 할 수 있다.

 

또한 가슴에는 감성센서를 부착해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로봇으로 휴대폰과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등의 화면으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가정용 유비쿼터스 로봇인 셈이다. "알린은 로봇 하나로 모든 IT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유비쿼터스 로봇"이다. 어린이나 노약자 경호·보안 경비등 실제 강아지의 모든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등 앞으로 개발 될 로봇 기술의 모델이다.

 

일본 소니의 아이보를 능가하고 싶어 개발했다는 박응상(소설가)씨는 대한민국 로봇이 일본 로봇 기술을 능가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접목해 디자인했다고 한다.  

 

 

2009.04.18 12:02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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