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매듭짖는다

한국적인 미학을 살린 섬유, 공예 작품들이 런던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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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14dark)등록 2009.04.06 14:54

매듭을 이용한 예술 공연 제품이다. ⓒ 김용민


한국적인 미학을 살린 섬유, 공예 작품들이 런던의 리빙스톤 겔러리에서 오는 4월 25일부터 한국을 알린다. 런던의 리빙스톤 갤러리는 세계 각국의 가치 있는 섬유, 의상, 공예품들을 모던한 방식으로 전시하는 곳이다.

한국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고 런던에서 Kaom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장옴아(31)씨는 "한국적인 모티브를 바탕으로 현대화 시키는 작업을 매듭 장인인 유봉희씨, 조각보 아티스트 김정덕씨, 규방공예의 우영미씨 그리고 한복 연구가 정희숙씨와 함께 진행중이다"면서 "Kaom은 한국의 공예가들과 차세대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통적인 한국공예와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공예와 디자인의 융합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다시말해 Kaom은 문화적, 디자인적 측면에서 훌륭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그 동안 발견하지 못한 한국의 디자인적 정체성을 발굴하고 이를 재해석하는 프로젝트 이다.

그는 이어 "지금의 차세대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장려해야 하며 또한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화에도 힘써야 한다"며 "유럽문화의 중심지인 런던에서 전시를 한다는 것은 한국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뿐 아니라 현대인들과 함께 소통할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덧붙이는 글 교정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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