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의 폭력성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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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복(lsb6985)등록 2009.03.06 10:37
KBS 2TV의 인기드라마인 '꽃보다 남자'가 집단따돌림 조장, 학교 폭력, 성희롱, 계층간 위화감 조성, 인신모욕, 물질만능주의와 사치 조장 등을 불러일으킨다는 민원들의 지적에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자체 모니터링 결과를 근거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에 올랐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흔히 드라마라 함은 텔레비전 따위에서 방송되는 극으로서 우리네 삶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함으로 더욱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로인해 쉽게 그 내용에 동화되고 공감하는 것이 일반 사람들의 반응이리라 개인적으로 보고 있다.

생활하다보면 압력들을 받게 되고 그로인해 쉼이 필요할 때 흔히 접하게 되는 드라마와 같은 것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보편적 서민들의 삶이라해도 무방할 듯 하다.

간혹 잘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들은 감동과 더불어 삶의 보편적 진리를 일깨워주는 좋은 영향으로 작용하지만 요즘의 것들은 인기순위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들이 앞에서 제기된 민원들처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침으로 인해 나처럼 2명의 학생을 둔 부모 입장에서도 걱정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올바른 가치관과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추어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로서의 자녀에 대한 내 바램과는 다르게 인생 전반에 걸쳐 균형된 시각이 아니라 앞서 민원인들이 지적한 비뚤어진 기준을 이러한 드라마들이 은연중에 심어줄 수 있다고 보기에 그렇다.

사람이 살면서 개인마다 행복과 삶의 의미를 두는 부면은 각자 차이가 있겠지만 보편적인 진리와 기준이 제시되어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보편적 기준과는 다르게 조장되는 이러한 영화난 드라마들의 영향으로 인해 '막장드라마'니 아예 드라마를 만들지 말자라는 얘기가 나온다면 이러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무리한 반응이라고 봐야하는가 말이다.

아무리 자극적인 소재와 평범한 소재들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제작진들은 얘기할지 몰라도 아이들에게 떳떳이 내어놓을 수 있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일조할 수있는 양질의 드라마들이 아쉽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국민신문(www.gmsm.kr)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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