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한 주방위해 “주방 공개용 CCTV 설치” 운영

손님과의 약속지키기에 재사용 음식 포기 나선다

검토 완료

윤병하(bh4444)등록 2009.02.18 10:36

 

주방 공개용 CCTV 청결한 주방은 고객과의 약속이라기 보다는 업소 종사자들의 양심에 문제 ⓒ 윤병하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불결한 주방환경 및 음식 재사용 등으로 음식 문화에 대한 불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자 “주방 공개용 CCTV”를 설치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각 업소대표자들의 자발적이고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희망업소(현재 9개 업소) 대상으로 50%는 개별업소에서 부담하고 50%는 시에서 지원하여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주방공개용CCTV 설치 업소에 대해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메뉴판과 식중독 지수 전광판을 제작 보급하고 각종 시 행사시 우선적으로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외래 관광객들이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임을 알렸다.

 

설치 업소들에 따르면, “처음에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음식 하나하나에 더 많은 정성을 쏟게 되고 주방 청결에도 더욱 신경을 쓰게 돼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말에 고객 만족도를 실시하여 모범업소를 지정할 때에 CCTV 설치 업소를 우선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2012 여수 세계 박람회와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업소대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므로 업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9.02.18 10:35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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