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찬도약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공원을 취임일성으로 내놓은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정장훈신임소장과 직원들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 정종인

지난 20일 국립공원 내장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둥지를 튼 정장훈소장(49)은 국립공원관리공단 공채1기다.

ROTC 21기출신인 정 신임소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총무과장과 비서실장을 거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의 중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내장산에서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에서도 ‘덕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정 소장은 국민,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와 ‘유관기관 실무협의체 신설’을 취임일성으로 내놓았다.

정 소장은 1988년부터 20여년 동안 국립공원 지정 취지에 부합되도록 공원자원의 보존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면서 성실하게 공원관리를 하였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총무과장, 비서실장, 내장산백암사무소장,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장, 다도해해상사무소장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 소감으로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관된 각 행정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새로운 다짐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신임 정장훈소장이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정종인

국립공원을 국민과 시민의 품으로

정 소장은 국립공원관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경험을 통해 국립공원관리에 열정을 쏟아 국립공원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자치부장관 및 환경부장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국립공원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정장훈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장 취임으로 공원구역내 거주하는 주민불편해소 방안 강구와 각 행정기관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통하여 국민에게 한발 다가가서 모두 함께하는 공원관리로 지역발전 및 내장산국립공원 관리에 획기적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정소장의 가족사랑은 남다르다.

지난해 정읍중앙교회에서 열린 정읍 8기 아버지학교에 입교한 정 소장은 5주간에 걸친 교육기관동안 완벽한 출석율을 보이며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당신 정 소장은 다도해국립공원관리소장 신분으로 매주 완도에서 정읍에 이르는 250km 거리를 내달리는 열정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하야

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이라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은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이라

눈내린 들판길을 걸어갈 때,

함부로 발걸음을 어지러이 걷지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 서산대사 선시 '야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신임 정장훈소장은 서산대사의 선시 ‘야설’을 인생의 등불로 여기며 살아가는 쾌남아다. ⓒ 정종인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정 신임소장의 뒤편에는 김구선생께서 즐겨 암송하신 서산대사의 선시 야설(野雪)이 고즈넉하게 걸려있었다.

정 소장은 지선스님이 친필로 써 선물한 서산대사(西山大師)의 ‘야설’을 인생의 지표이자 등대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정 소장은 만능스포츠맨으로 테니스는 프로급이며 요즘은 싸이클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직원들 사이에도 인기만점이며 서예에도 일가견이 있는 팔망미인이다.

신임 정 소장은 정읍시 용호보건진료장을 맡고 있는 최현희여사(44)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정 신임소장의 주요경력은 다음과 같다.

주 요 경 력

육군 중위 예편(ROTC 21기)

2002 국립공원관리공단 총무과장, 비서실장

2003 내장산백암사무소장 

2005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장

2006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2009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장

포상/서훈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표창 등 3회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및 환경부장관 표창 등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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