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만 있나, 문국현도 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집중홍보의 날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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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jazzrose)등록 2008.12.23 20:50

 지난 총선에서 MB정권 탄생의 일등공신들을 격침시킨 두 야당 대표가 공교롭게도 모두 선거법 위반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바로 1심 선고를 눈앞에 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이미 대규모 집회를 가지고 강기갑 대표 살리기에 나선 민주노동당에 이어, 창조한국당이 '문국현 집중 홍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23일 오후2시부터 서울역, 용산역, 강남역 등지에서 벌인 이 행사는 문국현 대표의 지난 1심 판결 주요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판결의 모순과 억울함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창조한국당은 자체 제작한 팜플렛을 통하여 지난 1심의 판결이 검찰이 기소한 내용은 모두 무죄로 판정하고, 공소장에 없는 내용으로 유죄판결하여 '불고불리의 원칙'을 위반하였으며, 법원의 유죄이유가 단지 당사랑채권의 이자율 1%가 시중금리에 비해 적어 재산상의 이득을 보았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당원에게 판매하는 채권을 잘못이해하여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문국현 집중홍보의 날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문국현 알리기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 이준영

 

 이날 행사는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이용경 의원, 선경식 최고위원, 김동민 사무총장등 당 고위당직자와 의원 보좌관, 일반 당원들이 참여하여 4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24일에도 명동역 등지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2008.12.23 20:50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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