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음해성 발언을 경고한다!"

5일 자유선진당 유한식 군수후보, 김학현 군의원 후보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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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현(startjsm)등록 2008.10.06 10:04

▲ 자유선진당 유한식 군수 후보와 김학현 군의원 후보 ⓒ 장승현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에 대한 음해성 발언을 경고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의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자유선진당과 심대표님에 대한 음해성 발언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말하고 “지금까지는 심대평 대표님의 큰 정치 틀에서 인내하고 묵과했지만 앞으로는 시시비비를 가리어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5일(일요일) 오후 2시에 갑작스레 기자회견을 가진 유한식 후보는 지난번 8인 회동 각서 파동과 관련, “소문에 박차고 나갔다는 이야기가 있는 데 그런 뜻이 없었다. 그날 특별한 합의가 없었고 내가 선약이 있어서 나갈 때 종결하는 중이었다.  심대표와 만났을 때도 9명이 참석해 대표님 뜻에 따라 하기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공천 과정에서의 공정성 여부에 대해 질문하자, “공천 과정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 자유선진당 심대표님이 정확하게 공천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타 후보들과 손잡고 갈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법 위반성 여론조사와 관련 진위여부를 묻자, “9월 30일 10시 반쯤 집에서 선관위 전화를 받았다. 선관위가 유후보한테 유리하게 했는데 여론조사 한 적이 있느냐 물어서 지난 선거 때부터 여론조사 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며 공심위가 심사하는 과정에 유력한 후보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공천을 주기도 뭐하고 안주기도 뭐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후보는 이 문제를 “경찰서에 조사 의례를 했다. 수사가 이루어지면 제가 전혀 관계가 없다고 확인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자유선진당의 유한식 군수 후보 김학현 군의원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장승현


자유선진당 두 후보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불법선거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불법이 밝혀지면 후보를  사퇴한다는 공명선거 의지의 비장한 각오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정책 문제를 묻는 질문에 “할 일이 많다. 이번 보궐선거 후 18개월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항간에 자유선진당이 지역주의당이라고 하는데 세종시는 자유선진당이 해야 한다. 자유선진당이 세가 약하지만 우리가 결집해서 힘을 집결하면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 제가 군수가 되면 군민들을 결집해서 앞장서 나갈 것이다. 심대표님은 큰 정치인이다. 같이 할 수 있도록 협조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자유선진당이 군수 두 명에 대한 책임론으로 후보를 내지 말라는 공세는 “청도에서 후보 안낸 것은 박근혜씨 쪽 무소속이 나와서 그런 것이다. 자유선진당 군수 후보는 제가 처음이다. 지난번 전 군수들은 국민중심당 후보였지 자유선진당 후보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세종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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