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선거권 제한은 헌법에 위반된다.7명이 단일후보를 내겠다"

자유선진당 연기군수 공천탈락 후보자들 7명 기자회견

검토 완료

장승현(startjsm)등록 2008.10.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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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치러지는 연기군수 재보궐선거 자유선진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반발 기자회견을 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선진당 군수 후보들 중 이번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 유환준, 이천규, 황순덕, 김준회, 조선평, 박상희, 홍영섭씨 등 7명은 2일 연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명 중 한 사람을 군민후보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엔 황순덕, 김준회, 조선평,박상희, 이천규씨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황순덕 의원은 "현역의원 배제가 전부터 이야기 되었으면 미리 이야기 했어야 했다"며 "유한식씨는 전에 공천을 받았다고 이야기 하고 다녔다. 그리고 저번에 서명을 할때도 밥 먹고 한참 이야기 하다가 약속 있다고 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김준회씨도 "유한식씨가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갔다 "고 주장했다.

황의원은 "엊그제도 대표님을 만났다. 저녁을 먹고  그냥 쓰자고 해 9명이 서약서 썼는데 찢어버렸다. 다음날 보좌관 전화를 받았다.  보좌관이 대표님 믿고 서약서를 써달라 , 심대표는 서약서 쓸때 현역의원 이야기 안했다.각서는 속아서 썼다"고 주장했다.

김준회씨는 "묵시적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정해졌고 심대표는 관여하지 말라, 양대 부정선거로 원수지간이 되어  이를 봉합할 수 있는 후보를 뽑자고 했다"며 "자기 비서가 갖고 있는 공천자를 미리 결정해놓고 들러리 시킨 거다. 얼마나 기만한 거냐, 피선거권 제한은 헌법에 위반된다. 당비와 심사비 50만원씩 받아놓고 이게 뭐냐? 당비는 못 돌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황의원은 "우리들의 요구인 선진당의 재심을 안받아준다면 7명 중에 단일후보를 내 군민후보로 추대할 것이다"며 "여론조사 사건에 대해서 조사중이다. 그저께 여론조사를 빙자한 홍보성 여론조사가 있어서 선관위에서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김준회씨는 "공심위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여론조사 문제 논란이 되었으나  시간이 없으니까 발표하고, 나중에  잘못되면 후보 교체하자는 파와  일부는 선관위 조사를 보고 하자는 파와 교체하자는 파가 있었다.  사무총장이 유한식씨와 동기동창이라....왜 위험성을 담보하면서 공천하냐? 수개월 전에 결정한 걸 속이고 여러사람을 속이고 공천하는 건 천인공노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황의원은 "전략공천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 김준회씨는 "이런 일은 40년동안 정치활동 중 처음이다. 합의문 자체가 투명, 공정성이라는 전제가 되었다. 그러나 서약서 쓴 그 다음날은 현역의원은 안된다고 말했다. 재심을 요구한다. 재심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신청한 사람들이 집단 탈당을 하겠다. 우리 중에 적격자를 군민후보로 출마하겠다. "고 말했다.

황의원은 "전부 의견이 아니다, 유환준 의원은 사정상 아니다. 유환준의원은 성명서만 동참한다"고 말하고 "면접할때 여론조사 하기로 했다. 그런데 중앙당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섭외도 같이 하고 문항도 같이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조선평 의원은 " 현역의원은 아니라고 했으면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순덕 의원은  "디트뉴스에 유한식씨 인터뷰를 보니까 잔여지역,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했다. 잔여지역의 통합의지 없는 사람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준회씨는 "연기군에 군수 후보는 친화력 ,포용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불만스럽다. 개인적인 의견 여담이다. 중앙당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군민후보 냈을 때 자유선진당 대의원들이 함께 동조할 것이다"고 말하고  "정치인은 명분과 실리를 쫒는다. 이게 받아들이면 탈당하지 않을 것이다. 걍력한 의지다"라고 말했다.

유환준 의원은 "얘기하기가 마음이 무겁다. 정당에서 연기군에 재선거를 거듭한다는 게 마음에 부담이다. 당에서도 부담이니까 현역배제, 이걸 공감하면서도 연기군의 지역주민 정서라든지 지역발전에 흐트러져 있고 지역발전 연기군 장래를 보면 행정도시 복합도시 건설을 두고 연기군의 문제점이 많다. 현역이라는 것 때문에 배제한다는 건 마음이 무겁다. 정당이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연기군의 새 틀을 짜서 새로운 연기군의 희망적인 후보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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