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내 자동차 구할 방법은?”

휴가철 사고예방·기름절약 비법 공개

검토 완료

강현숙(kang7891)등록 2008.07.16 20:18

차량점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휴가 전 차량 점검은 필수 ⓒ 강현숙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휴가 떠나기 전 들뜬 마음에 차량관리 및 점검을 소홀히 했다간 휴가지에서 낭패 보기 십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강동구 ‘자동차 달인’으로 통하는 동심공업사 김연환 대표가 전하는 ‘안전한 휴가 100배 즐기기’ 4가지 비법을 공개한다.

 

휴가 출발 전 세차는 꼭!

 

휴가를 떠나기 전에 깨끗이 차를 닦고 고체 왁스를 골고루 발라 정성껏 피막을 만들어주면 휴가지에서 진흙, 새똥, 나뭇가지, 돌 등에 의한 차표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장거리 주행에 대비한 엔진오일은 미리 교환해 주면 엔진 고장을 막아주는 동시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폭우가 쏟아질 때 와이퍼가 고장 나면 주행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작동 시 유리창에 줄이 생기거나 움직임이 뻑뻑하면 반드시 교환하고 휴가를 떠나야 한다. 워셔액, 전조등, 방향지시등, 브레이크 등도 정상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차는 염분을 싫어해

 

장거리, 빗길 주행에는 타이어 상태가 안전을 크게 좌우한다. 타이어 표면의 홈이 거의 닳았다면 반드시 교환하고 공기압이 적정한지 점검해야 한다.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 시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 주는 게 좋다. 바닷가 모래벌판을 달리다 바닷물이 하체 표면에 닿으면 차체 부식이 가속된다.

 

배터리 점검 휴가전 필수

 

여름철에는 에어컨 과다 사용으로 인한 엔진과열 우려가 커진다. 정체 구간에서는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어 두거나 언덕 오를 때만이라도 잠시 꺼두는 게 좋다. 에어컨 바람이 정상적으로 나오는데도 시원하지 않다면 냉매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정비소에 들러 확인하고 부족하면 충전한다. 공기정화필터가 장착된 1만km 주행마다 필터를 교환하는 것이 호흡기 건강에 좋다. 배터리를 교체한 지 2~3년이 지났다면 휴가 떠나기 전에 새 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60∼80km 정속 주행 ‘굿’

 

연료를 덜 소비하려면 가급적 시속 60~80km 정속을 유지하고 급출발과 급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주행 중 차량 바닥 높이 이상의 물웅덩이를 지나야 할 때는 느린 속도로 멈추지 말고 통과해야 한다. 웅덩이를 지나다가 멈췄을 때 엔진 하단부 이상 물에 잠겼다면 차에 시동을 걸면 안 된다. 물에 잠긴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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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울 강동송파구 주민의 대변지 서울동부신문(www.dongbunews.co.kr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7.16 20:23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울 강동송파구 주민의 대변지 서울동부신문(www.dongbunews.co.kr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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