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주), 강동첨단지구 토지계약 체결

4일 본사 이전부지 2만7604㎡ 971억 계약

검토 완료

정현철(living22)등록 2008.07.10 14:06

강동첨단업무단지 조감도 오른쪽 2개동이 삼성엔지니어링(주)가 입주할 예정부지 ⓒ 정현철


4일 본사 이전부지 2만7604㎡ 971억 계약
올해 12월 착공, 2011년 상반기 준공 예정

지난해 10월 강동구와 강일2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강동첨단업무단지에 본사입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삼성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정연주)이 4일 사업시행자인 서울시 SH공사(사장 최영)와 이전부지 2만7604㎡에 대한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계약 대금만 971억 6608만원 규모.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유치를 확정지은 이번 계약체결로 강동구의 첨단업무단지 조성사업이 비로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에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삼성엔지니어링(주) 본사 이전부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용적률 400%, 건폐율 60%, 최고층수 20층 이하의 2개동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삼성엔지니어링(주)은 건축심사를 거쳐 올해 12경에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상반기 중으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구는 지난 2006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12개사를 대상으로 4월부터 1달여 동안 강동첨단업무단지 용지공급 추천대상자 선정공고(1차)를 통해 사업자 의무사용비율 50% 기준에 동의한 (주)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와 4개 회사로 구성된 ATC,협회 컨소시엄 2개사를 용지공급 추천대상사로 선정한 바 있다.
취약한 산업구조 개선 및 성장 동력이 내재된 혁신형 자족도시 구현과 지방재정 규모 확대, 우수인력 유입으로 교육환경 개선, 서울 동남권 지식기반산업의 메카 도약 효과를 기대하며 조성되고 있는 강동첨단업무단지는 상일동 377번지 일원 5만 3530㎡ 면적에 분양면적 4만 7866㎡를 오는 2010년까지 대부분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기업유치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용지공급 추천대상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남은 용지도 오는 9월 2차 용지공급 대상사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첨단업무단지 내 용지공급의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해 용지공급 대상사에 대해 지정용도 활용의무비율과 활용기간제도를 도입해 지정용도 활용기간은 건축물 완공일로부터 20년간 지정용도 사용, 사업자 사용의무비율은 컨소시엄을 포함한 사업자가 건축연면적의 50% 이상을 직접 사용하여야 한다고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매제한 및 제3자 양도제한을 통해 초청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주) 용지의 경우 건축물 보존등기일로부터 10년간, 일반기업 용지의 경우 5년간 각각 전매를 제한하며, 사업자가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취득하기 전에 사전승인 없이 사업용지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사업용지에 대한 저당권 등의 제한물권의 설정과 소유권 기타 계약상의 권리․의무를 제3자에게 양도하는 등의 일체의 처분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엄격한 택지공급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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