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土'의 멋을 느끼고 오다

다양한 도자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천도자기축제'에 다녀와서

검토 완료

권오훈(fkaqh34)등록 2008.06.07 18:34
쌀·도자기·복숭아·산수유 그리고 온천으로 유명한 이천시.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전통 도자기와 세계 유명작가의 현대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천 도자기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토이 이천도자기축제 마스코트 '토이' 조형물 ⓒ 권오훈


'도자나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우리도자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전시행사, 판매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4가지의 주된 행사로 나뉘어져 축제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그밖에 이천쌀나눠주기행사, 축제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도자와 서당체험(1박2일), 도자나라와 온천체험(1박2일) 등의 체험여행코스도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도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었습니다.

모형인형 도자기 제작과정의 한부분을 보여주는 모형인형 ⓒ 권오훈


도자기 판매행사에서 판매되는 도자기들 ⓒ 권오훈


흙놀이 공원에서 마음껏 흙을 만지고 놀 수 있었고, 도예 작가와 물레질도 할 수 있었으며, 나만의 도자기도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몸으로 직접 체험하여 느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었습니다. 또 도자작품 전시회도 열려 다양한 도자기의 멋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천 도자기축제는 20년 전 부터 지속되온 행사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축제의 틀도 잘 잡혀있었습니다. 흙으로 그렇게 다양한 질감들을,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아쉽게도 6월 1일에 폐막하여 이번 년에는 더이상 축제장을 방문할 수 없지만 다음 해에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여 신기하고 아름다운 도자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