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대한민국의 헙법이다.

"촛불을 꺼라"는 MB의 비밀지령을 철회하라

검토 완료

신평호(phshin)등록 2008.06.06 15:36

어제(6월 5일) 갑자기 시청 앞 촛불 집회, 소위 "국민 MT"가 황당한 자들에 의해서 장소가 바뀌었다. 온 국민이 분노하며 벌이는 촛불 집회에 대하여 TV를 보지 못해서 시청앞 광장에서 행사가 있는 줄 모르고 판교 충혼탑 앞에서 할 행사를 촛불집회가 예정된 시청 앞 광장으로 변경해서 하고 있다고 변명한다. 이 자들은 1952년 부터 1972년 사이에 비밀리에 북한에 공작원으로 갔다온 자들과 관련된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이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이젠 이미 유골이된 냉전 시대의 첨병들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병기들이 생존하여 촛불을 꺼보려고 얕은 술수를 자행하고 있다. 이들이 신고온 군홧발과 입고온 군복이 으스스한 냉전의 한기를 뱉어 내지만 그렇다고 시민들의 촛불은 끌 수 없다. 겨우 700여명의 회원을 가진 단체라면서 국민들에게 돌진하려는가. 이젠 MB는 국민들 끼리 충돌시켜 싸움을 붙이고 뒤로 빠지려는 속셈인가.  참으로 한심한 자들이다. 의식이 이런 수준이니 중고생 만도 못하다는 지탄을 받지 않던가. 30년전 사고에 머물러 있는 수구라는 말을 그래서 듣는 것이다. 이런 전봇대야 말로 빨리 치워라.

 

어찌하여 조국을 수호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집회를 밤샘 농성으로 정치적 집회롤 열어 꾸리는지...  현충일에 도저히 해서는 안될 추모의 예의를 크게 벗어난 돌출 행동일 뿐만아니라 유족들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무슨 조폭 집단도 아닌데 한밤중에 왠 추모인가. 영령들을 한밤중의 귀신으로 모시는가. 명예를 더럽히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동방 예의지국에서는 도저히 해서는 안될 짓들을 하고 있다. 아무리 촛불을 끄고 싶다고 해도 이런 한심한 작태는 용서 받을 수 없다.

 

속히 추모판을 걷워 치우기 바란다.  모임의 임원들만 아는 비밀, 즉 "촛불을 꺼라"는 비밀 지령을 받은 것인가. 받았다면 누구한테서 받았는지 이실직고 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북파공작원에이치아이디(HID) 특수 임무 수행자 유가족 동지 회장은 유족을 이런식으로 모독하는데 대해 분노 한다고 말했다.

 

 

 

MB는 "촛불을 꺼라"는 지령을 내렸다면 모두 걷워 들이기 바란다. 이런 비밀병기들 말고도 도처에 SOS를 쳐서 지령을 내렸다면 모두 취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촛불을 같이 들기 바란다. MB가 엉터리이니까 눈치 보기 선수들인 이런 꼴뚜기들 까지 날뛰는 수준이 아니던가. 더이상 한심한 일만 자꾸하지 말고 국민에게 항복하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국민의 촛불을 받들어서 대한민국의 횃불을 세계 도처에 전파하기 바란다.

 

 

 

귀에 거슬리는 소릴 들을줄 아는 자가 진정한 지도자이다. 듣기 좋은 소리만, 아첨꿈만 만나면 나라 경영은 엉망이 된다. 걱정이 된다. 들을 수 있는 귀라도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개념이라도 있는 대통령인지. 취임 100일 만에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이리 엉망으로 추락하는지는 세계사 정치사 적으로 수수께끼가 될 것이다.

 

 

 

더이상 장사치들끼리 수입 자율규제 합의서 운운하거나 이런 한심한 비밀 지령이나 받는 것 처럼 보이는 집단을 시청에 보내어  촛불을 끄려하는 꼼수를 찾지말고 즉시 스스로가 믿는 하나님 앞에 서서 회개하고 스스로가 섬기겠다는 국민 앞에 서서 대통령직을 내려 놓던가 아니면 항복하기 바란다. 이미 촛불은 꺼지지 않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등불이되어 있다.

 

그 촛불은 단순히 그런 비밀 병기들의 군홧발로 짓밟히는 물질적인 촛불이 아니라 이미

 

대한민국의 헌법이 되었다는 것을 모르는가.

 

덧붙이는 글 | 냉전수구단체들은 자중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

2008.06.06 15:41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냉전수구단체들은 자중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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