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상상력이다

20세기 생각의 시대는 갔다. 21세기는 상상시대다

검토 완료

박응상(aitoy)등록 2008.05.05 14:52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가는 방법은 상상력이다. 상상력은 이미 글로벌 코드가 되었고, 인류는 지금 상상을 현실화 시킨 사람들이 창조해낸 신세계에 살고 있다.

 

상상력의 최 일선은 테마파크이다. 최첨단 기술로 상상력을 총 집결시켜 놓은 ‘인공지능 테마파크’에서의 어린이날은 환상의 세계로 빨려들어 가게 되고, 어른들까지 상상력이 극대화된다.

 

상상력은 시공을 초월하고 경계 자체가 없다. 이야기는 어린이날 꿈으로 시작된다. 테마파크 그림 속으로 순간 이동을 하고, 인공지능 테마파크 잔디밭에서 이미지 창으로 통해 본 모든 것들을 상상력만으로 자연 물감을 얻어 상상도를 그린다.

 

휴먼 로봇과 씨름을 하던 주인공 파크는 거인을 상상하여 상상력의 힘으로 이긴다. 상상력으로 돈을 벌기 위해 상상력 기계를 만들어 내는 탐욕스런 박사는 상상력이 가장 풍부해지는 어린이날, 상상력이 최고인 인공지능 테마파크에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훔치려고 어린이들을 납치한다.

 

주인공 파크는 인공지능 휴먼 로봇과 진돗개 로봇 이렇게 두 친구와 같이 여자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악당을 찾아간다. 상상도의 신비로운 힘으로 위기를 넘기고, 친환경적인 미래의 집, 현실에서 곧바로 가상 세계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영화화면 속으로 빛을 타고 들어갈 수 있는 환상적인 애니메이션관 등 현실과 상상 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여자 친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까지 가는 대 모험이 펼쳐지는 어린이날 하루 동안의 상상 환타지아이다. 우주선은 갑갑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녔다. 파크는 별을 타고 우주로 간다.

 

독특하고 유일한 상상소설 '상상력 훔치는 도둑과 파크의 대 모험(1.2권)'은 다르다. 수천 년 세월 동안 이야기된 온 세상 모든 이야기가 작가의 상상력으로 창조된 피조물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을 넘어 상상력 그 자체를 이야기의 본질로 삼고 있는 세계 유일의 소설이다. 모든 게 상상력의 힘으로 움직이고 로봇까지 상상을 한다.

 

누구나 한번쯤 듣고 매일같이 수없이 상상하는 상상세계이지만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이야기되지 않은 상상력으로 “상상세계”를 최초로 소설화시킨 상징적인 상상소설이다.

 

"상상력을 발휘하면 누구나 상상인(想像人)이 된다." 는 이야기는 상상력이란 게 뭔가 모르게 오묘하지만 명쾌하게 정의되지 않는 부분의 베일을 벗기고 아주 명쾌한 느낌으로 직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 고 했다.

상상력은 인류 발전의 가장 근본적인 원동력이다. 이제 상상력은 글로벌 코드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은 매 순간순간 자신의 꿈을 상상한다. 꿈을 그려놓은 상상도는 미래 청사진이다. 파크는 자신의 오랜 희망과 꿈을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기 위하여 상상도를 그리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상상세계를 직접 만들어 자신의 꿈을 이룬다.

 

"꿈은 우리를 상상하게 한다!" 는 독특한 명제를 꿈과 상상력으로 풀어나간다.

사람은 뭔가를 꿈꾸는 순간부터 상상을 하게 된다. 단순히 생각만 하고 있는 생각의 유령이 되어서는 결코 꿈을 이룰 수 없다. 생각 넘어 상상을 해야만 비로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생각의 유령들은 고정관념의 숲에 갇혀 평생을 유령으로 떠돌기만 한다. 남을 따라 하는 모방과 이를 감추기 위하여 조작하고 다른 색칠을 하여 숨기는 배너티는 모든 것을 모방하기 위해 세상 모든 것이 비치는 거울성에 색의 여왕으로 살면서도 평생 남의 발자국만 따라다니다가 결국 영원히 맴돌기만 하는 생각의 유령으로 변하여 안개 숲에 갇혀서 몸부림만 칠뿐이다.

 

주인공 파크도 안개 숲에 갇혀 생각의 유령이 되려는 순간 상상도서관에서 읽은 책속의 주인공으로 신의 능력을 가진 반인반신 데미가드의 도움으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상상력의 에너지로 생각의 유령에서 벗어나 상상인이 되어 자신의 꿈나무를 찾아간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에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상상이다. 이 상상력이 위기에서 당신을 구해줄 것이다." 이는 상상력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제시한다.

 

돈을 탐내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훔치고 빼앗아 외계인들에게 보석을 받고 파는 복제 전문가 프랭크 박사는 아이큐가 500이 넘는 천재 클론을 복제하여 오로지 영재교육만 시키고 상상을 못하게 한다.

 

상상도 못하고 오로지 천재교육만 받은 클론이 마침내 쓸모없는 단순 저장장치에 불과한 실패한 복제천재로 전락하자 프랭크는 상상력 기계와 상상 프로그램을 만들고 상상력으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하여 상상하는 천재 클로노이드를 복제한다.

 

평상시 공부만 하도록 하기 위하여 상상도 못하게 해놓고서 이제는 상상을 못한다고 버리는 우리의 현실처럼 모순점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클론은 프랭크 박사를 배신하고 자신도 상상하기 위하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상상력을 훔치고 빼앗으면서 지구는 물론 은하계까지 지배하려고 클론 제국을 건설하는 기이한 복제인간이 된다.

 

말썽꾸러기 휴먼 로봇 드림(별명‘버디’, 버디는 친구라는 뜻)은 인간과 로봇의 차이점으로 인해 시종일관 파크와 서로 충돌한다. 고정관념처럼 주입되기 만한 프로그램대로 행동하는 드림 로봇이지만 파크의 도움과 자신의 희생으로 단순히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 상상까지 하는 휴먼 로봇이 되어 인류의 영원한 친구가 된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을 로봇으로 제작하여 전시하는 소인국에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휴먼 로봇 "알버트 휴보"처럼 전자두뇌 속엔 아인슈타인의 실제 뇌조각의 일부를 이용한다. 한편 어린이들의 다정한 친구인 강아지 로봇 알린과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감지하며 날아다니는 인형 니케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천재적인 상상력으로 자연물감까지 얻는 아바타는 어린이날 인공지능 테마파크에서 납치되어 잠재 상상력까지 송두리째 빼앗기고 백치가 된다. 하지만 아바타가 꿈을 꾸는 순간 상상을 하게 되고, 상상력의 에너지는 백치가 되어 돌덩이처럼 굳은 머릿속에 상상이 넘치게 하여 심장이 박동하고 가슴이 불타게 한다. 마침내 상상의 상자의 비밀 열쇠인 상상 에너지가 상자를 열게 되고, 상상력 에너지는 상상 세계에 자유공기가 넘치는 어린이들 세상이 되게 한다.

 

외계인들에게 지구의 자유공기와 상상력을 선물하고 별자리들을 불러서 별들이 만든 우주에 천상의 테마파크를 세운다. 청룡 별자리 롤러코스터를 타고 은하계 놀이 공원에서 즐거운 어린이날을 상상하게 하는 환타지아 대모험이다.

 

상상게임을 창조하고 소설의 주인공인 상상인을 탄생하기 위해 433문장의 상상력 관련 소재를 바탕으로 한 특이한 소설이다.

 

미래로 가는 길은 상상력뿐이다. 미래는 상상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상 시대다.

인간과 로봇, 그리고 맞춤아이들이 주축이 된 미래 세계를 상상력으로 창조한 거대하고 장엄한 서사구조의 상상세계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상상력이란 글로블 코드는 문화 예술의 창작과 과학기술의 발명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매 순간순간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상상력은 항상 인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시키는 책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상상력은 발휘되고 있으며 상상력은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는 가장 근본적인 출발점이다. 과거와 현재에도 상상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다.

 

미래는 상상이다. 이제 20세기 생각의 시대는 갔다. 21세기는 상상시대다. 창조적인 인재를 위하여 상상력은 절대적인 필수조건이다. 어린 시절의 풍부한 상상력이 창조적인 인재로 자라서 21세기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21세기 상상세계를 열어주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다.

 

꿈은 우리를 상상하게 한다.

상상력으로 꿈을 이루자.

꿈은 상상한다!

상상인이여, 꿈꾸자 !

 

- 서평 -

 

기계 문명에 맞서는 인류의 위대한 힘, 상상력!

 

인류는 기계를 창조했고 기계는 인간을 풍요롭고 안락한 삶으로 인도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가슴 한편이 허전해 오는 것은, 기계가 인간에게 편리를 제공하는 만큼 그 대가로 인간성을 앗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기계는 인간의 뇌와 손이 하던 일들을 박탈했고, 나아가 인간의 감성마저도 조금씩 무용하게 만들고 있다. ≪상상력 훔치는 도둑과 파크의 대모험≫은 이처럼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기계들의 세계에 맞서 인간이 잃어서는 안 될 세 가지 근본이념을 제시한다. 바로 상상력과 꿈, 그리고 용기가 그것이다.

 

미래의 어느 어린이날, 꿈 많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아바타가 악당 클론에게 납치된다. 클론 일당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훔쳐 우주를 지배하려는 욕심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아바타의 인간성이 점점 사라져 식물인간처럼 영원한 잠에 들려는 그 순간, 주인공 파크는 로봇강아지 알린, 장난꾸러기 로봇 드림과 함께 아바타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우주를 지배할 야욕을 품을 정도로 강력한 클론 일당에 맞선 어린 소년 파크가 지닌 무기는 오직 꿈과 상상력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꿈이 있는 사람은 생동감이 넘치고 눈빛은 별처럼 빛나.

꿈이 있는 사람의 손끝에는 마음이 묻어나고 목소리에는 맑은 기운이 느껴지고

 

꿈이 있는 사람의 말은 향기롭고 아름다워.

꿈이 있는 사람의 발걸음은 기운차고

꿈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고 비겁하지 않아.

 

꿈이 있는 사람은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불평이 없어.

꿈이 있는 사람은 특이하고 아주 멋있단 말이야!   ― 본문에서

 

 

밝은 미래를 위한 어린이상! ―상상력을 가진 아이는 천재보다도 뛰어나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영재 또는 천재들이 범람하는 시대이다. 갓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에 유수의 명문대에 합격하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각종 과학대회를 휩쓰는 어린이도 있고, 어른들도 포기한 기발한 발명품을 척척 만들어내는 어린이도 있다. 한마디로 영재들의 세상이다.

 

책 속에 나오는 악당 클론도 프랭크 박사에 의해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을 받았다. 엄청난 지능지수에 백과사전이 무색할 정도의 지식도 갖추었다. 하지만 그런 클론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바로 고갈된 상상력이다. 지식 주입만 강요받은 클론은 상상을 하는 것이 금기시되었다. 그런 클론의 말로는 날개가 꺾인 새처럼 어린이답지 않은 어린이의 비극적인 미래를 암시한다.

 

한편 자신이 복제한 클론을 그저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돈벌이에 유용치 못하다는 판단이 들자 용도폐기하려 한 욕심 많은 프랭크 박사의 일면은 획일화된 교실 수업을 통해 복제품처럼 똑같은 공부만을 강요해 놓고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호통을 쳐대는 기성세대들의 씁쓸한 단상을 떠오르게 한다.

 

그러한 의미로 이 책에서 우리는 세상이 원하는 어린이의 미래상을 읽는다.

“상상력을 가진 아이는 천재보다도 뛰어나다!”

 

 

미리 가보는 미래 세상 - 다양한 캐릭터의 군상(群像)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캐릭터들은 현재, 혹은 멀지 않을 미래에 반드시 있을법한 군상들을 제시하고 있다. 존재할 개연성이 충분한 캐릭터들이기에 글을 읽는 재미도 훨씬 커지는 것이다.

 

우선 앞서 말한 클론과 프랭크 박사가 지식 암기만을 강요받은 어린이답지 못한 어린이와 무책임한 기성세대를 풍자하고 있는 것이라면, 파크와 아바타는 어른을 능가할 수 있는 어린이의 가장 위대한 힘인 상상력을 내포한 캐릭터들이다. 또한 악당에게 납치되어 상상력을 송두리째 빼앗겨 백치가 되어버린 아바타는 상상력을 잃는다는 것이 어린이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일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늘 남을 모방하는 삶을 살며, 이를 감추기 위하여 화려한 색으로 치장하는 색의 여왕 배너티는 그 쓸쓸한 뒷모습을 통해 화려한 외양 속에 감춰진 몰개성한 인간의 고독을 찾아볼 수 있다.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것이 단순한 돈벌이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고귀한 사명으로 알고 있는 파크의 아버지, 그리고 상상력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반인반신의 데미가드와 같은 캐릭터는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해온 현자(賢者)나 월트디즈니, 방정환 선생 같은 동심을 잃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이다.

 

또 판단과 계산의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을 뛰어넘어 상상을 하는 로봇 드림과 파크의 영원한 친구 로봇 강아지 알린은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빛을 잃어가는 아바타의 캐릭터를 애니메이션 속으로 환원시켜 영원한 삶을 살게 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가 제3자가 아닌 극의 주인공이 된다는 미래의 드라마의 단편을 볼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와 밀접한, 또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캐릭터들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는 기회를 맛볼 수도 있다.

 

공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광활한 서사구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모험이듯 우리가 접근하기 힘든 무한의 공간과 차원을 경험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묘미이다. 구실마을 배꾸덩 언덕이라는 비범한 이름의 마을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놀이공원을 거쳐 거울의 성과 지하동굴, 용굴과 멀리 우주에까지 서사의 범위를 넓힌다. 또 꿈속에서 꾸는 꿈, 현실과 애니메이션 속의 공간을 넘나들기, 어린이들이 타고 있는 롤러코스터 속 실재하지 않는 조종석에서의 활약 등 3차원 공간을 초월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환상의 모험 나라로 인도할 것이다.

 

홈페이지 : http://www.imaginationman.com  ( 상상인 : 想像人 )

433문장의 상상력 자료에서 상상인 기록. 휴먼 로봇 드림과 진돗개 로봇 알린 디자인 자료 소개( 박 응 상 지음 : 팬덤하우스 ).

덧붙이는 글 | 서울 디지털 포럼 2008. <<주제. 상상력>>

2008.05.05 14:52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서울 디지털 포럼 2008. <<주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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