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을 위한 생태건축학교 개강

진안군 주최, 10박 11일 동안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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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현(startjsm)등록 2008.04.18 11:54

생태건축학교에 참석한 수강생들 ⓒ 장승현


진안군 주최로 열리는 제 3회 귀농귀촌인을 위한 생태건축학교가 지난 17일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에서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은 진안군 정책기획단 마을 만들기 이정열 단장과 이효율 담당자, 서상진 교감, 장관기 이장님, 박종만 이장님, 여주에서 온 조정현씨 등 수강생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강식을 했다

▲ 생태건축학교 수강생들이 진안군 정책기획단 마을만들기 이정열 단장님의 축사를 듣고 있다 ⓒ 장승현


생태건축학교는 진안군에서 세번째로 갖는 귀농귀촌 사업으로 이번에는 경량목구조인 목조주택을 중심으로 10박 11일 동안 기초에서 골조 마감까지 기술을 익히게 된다.

구자인 박사, 우드스탁 김한중씨,  이규홍씨, 서상진씨 등 이론강사들이 경량목구조의 개요와 생태적인 삶을 주제로 강의가 열리고 현장에서는 젊은목수들을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참석한 수강생중 여주에서 왔다는  조정현(42)씨는 "내 땅에서 집을 직접 짓고 싶고 좋은 분들을 만나는 기대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생태건축학교 서상진 교감 선생님 ⓒ 장승현


생태건축학교 서상진 교감은 " 시골살이는 조금 일 하고 조금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귀농인들은 차를 타고 가다 창문을 열거나 내려서 동네 어른들한테 인사를 해야 하는 등 귀농인들이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 고 말했다.

▲수강생들이 밤늦게 까지 생태건축과 귀농에 대한 열띤 토론을 했다 ⓒ 장승현


18일 첫날은 기초 폼짜기와 기초공사에 대한 생태건축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10박 11일 동안 기초에서 골조 서까레공사, 사이딩 공사 등 경량목구조 기술을 중심으로 20평 짜리 집을 짓는 실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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