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부의장, “포항시장 간이 부었다”

검토 완료

정태현(doldosa111)등록 2008.03.23 16:07

이상득 부의장, “포항시장 간이 부었다” 총선을 18여일 앞두고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온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22일 양포 YPC수련원에서 “포항시장이 간이 좀 부었다”고 말했다. ⓒ 정태현

 

총선을 18여일 앞두고 장기면 양포교회의 초청으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온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22일 양포 YPC수련원에서 지역민들에게 “포항시장이 간이 좀 부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답게 신세계드림을 꿈꾸는 포항시민들의 기대로 박승호 포항시장이 앞장서서 영일만대교, 해상도시 등 꿈같은 대형 국책사업들을 주문하는데 따른 표현이다.

 

이에 대해 이 부의장은 "검토하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결정된 것이 아니라 발표는 못하지만 앞으로 (당선되면)4년간 힘이 생기면 최대한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혀 이번 선거에서 지지를 유도했다.

 

이날 이 부의장은 “오늘날 포항은 포스코가 들어와서 발전이 됐다”고 전제하고 “이제 신항만, 고속도로 건설로 포스코보다 더 큰 포항발전의 동기가 생긴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포항남구가 그동안 발전에 소외되는데도 지역구의원으로서 한 일이 없다는 항간의 부정적 여론이 부담이 된 듯 “북구의 신항만 주변 1백80만평이 지난해 모두 분양돼 이제 포항 남구 지역인 동해면, 장기면, 오천읍 일부를 포함한 3백만 평을 국가공단으로 추진해 이미 결정됐다”고 밝혀 포항 남구지역도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됐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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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부의장, “포항시장 간이 부었다” 총선을 18여일 앞두고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온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22일 지역민들에게 “포항시장이 간이 좀 부었다”고 말했다. ⓒ 정태현

▲ 이상득 부의장, “포항시장 간이 부었다” 총선을 18여일 앞두고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온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22일 지역민들에게 “포항시장이 간이 좀 부었다”고 말했다. ⓒ 정태현
2008.03.23 15:56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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