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지도 공짜로 다 보여 준다

파란, 포털 최초 ‘항공사진 Wings’ 서비스 개시

검토 완료

정재석(fugoo)등록 2008.03.07 20:18

KTH는 인터넷 포털 파란을 통해 7일부터 생활 테마 지도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항공사진 Wings’ 서비스를 포털 최초로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란이 지오피스와 제휴해 포털 최초로 오픈한 ‘항공사진 Wings’는 초정밀 카메라를 장착한 항공기가 비행하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독자 기술로 편집, 가공해 2차원 지형도로 구현한 사진 지도 서비스이다.

 

각 항공사진은 행정구역상의 주소체계와 연결되어 주소, 지명, 건물명 등 간단한 키워드 검색으로 원하는 지역의 항공사진을 찾을 수 있다.

 

구글 어스의 위성 영상에 비해 해상도와 색감, 생동감, 입체감이 더 뛰어나다. 위에서 아래로만 찍는 위성사진과는 달리 항공사진은 비스듬한 각도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건물 및 주변 식별이 보다 더 용이한 장점이 있다.

 

최근 실사 영상에 대한 사용자들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한 매쉬업(한 개 이상의 정보나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형태의 지도는 선보인 바 있으나 이러한 지도들이 일부 정보의 오류 및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분쟁의 소지가 되고 있다.

 

그에 비해 파란의 ‘항공사진 Wings’는 포털 최초로 검수를 거친 항공사진을 서비스에 이용함으로써 정보 오류를 최소화 하였으며, 위성사진 영상 보다 그 해상도가 3배 이상 뛰어나고 측면 이미지 구현이 가능해 활용에 대한 제약 또한 적다.

 

서울 남산타워 파란 항공사진 Wings(좌) vs 구글 위성영상 ⓒ 정재석

 

특히 실사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 지도에 비해 직시성이 뛰어나 주변 환경 분석에 유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령 이사 하고 싶은 곳의 인접한 도로나, 아파트단지 내 학군 등의 주변환경에 대한 경관 파악이 용이하다.

 

전국 6,000여개의 아파트 단지에 대한 퀄리티 높은 아파트 전경 사진 및 교통, 주변 편의시설, 단면도 등의 단지 정보, 아파트 감정평가 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부동산지도 및 일반지도와의 더블보기 기능을 지원해 지도 화면을 분할하여 같은 위치를 서로 다른 종류의 지도로 함께 볼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주변 지역에 대한 정보 검색이 보다 강화되어 부동산 매물 거래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항공사진 상의 거리 및 면적 측정이 가능하고, 도보 및 자전거 이동 시의 소요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 줄 검색창 기능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지도 URL을 원클릭으로 복사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지역 관련 정보를 개인 블로그 등과 연계하여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전 지역 및 인천, 경기 대부분의 지역에 대한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연 내로 6개 직할시에 대한 항공사진을 모두 서비스할 계획이다.

 

파란 항공사진 서비스는 파란 지역정보(http://local.paran.com) 내 지도 서비스 이용 시, 상단 ‘항공사진 Wings’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KTH 파란사업부문장 권은희 상무는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포털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 생활에서 지도는 필수요소이므로 파란은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2008.03.07 20:19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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