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부문화가 자리잡은 것”

9년째 사랑의 온도 100도 1,812억원 모금, 10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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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14dark)등록 2008.01.24 15:16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한 ‘희망2008나눔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인 1,786억원을 넘어섰다. 1월23일 현재 캠페인 시작 54일 만에 1,812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01.5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모금액인 1,472억원에서 340억원이 증가했다.
1월22일까지 99.8도(1.782억원)를 기록했던 사랑의 온도는 23일 두산그룹이 30억원을 기탁해 마침내 100도를 달성하게 되었다. 기업이 1,216억원(67%), 개인이 596억원(33%)을 기부했으며, ARS 모금도(060-700-1212, 1통화 2천원) 3억7천8백만원을 모금해 같은 기간 3억7천2백만원보다 높아졌다.
모금회 관계자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민간 사회복지사업 지원을 위한 자원을 더 확충하기 위해 1월31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면서 “4년째 1천억원 이상 모금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1,800억원대를 모금한 것은 우리나라 기부문화가 자리잡은 것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모금회는 희망2005캠페인 1,185억원, 희망2006캠페인 1,579억원, 희망2007캠페인  1,627억원, 희망2008캠페인 1,812억원 등 4년 연속 1천억원 이상 모금을 달성했다. 또한 모금목표를 두고 캠페인을 시작했던 희망2000캠페인부터 9년째 목표를 달성해왔다. 이번 희망2008캠페인에는 기업을 위주로 모금을 하는 중앙회가 1,026억원, 개인을 위주로 모금을 하는 서울 등 16개 지회가 627억원을 모았으며, 태안 기름 유출 관련 성금으로 159억원을 모았다.
지역별로 중앙회가 996억원, 서울 145억원, 경기 76억원, 충남 66억원, 경북 66억원, 전남 41억원, 부산 37억원, 충북 30억원, 전북 27억원, 경남 24억원, 강원 23억원, 대구 19억원, 대전 18억원, 울산 16억원, 인천 14억원, 광주 14억원, 제주 11억원, 태안 성금 159억원을 모금했다.
2008.01.24 15:19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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