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감귤FTA-해군기지 저지로 제주민심 공략

노회찬 의원 등 내일 제주방문 오일장 및 거리유세 펼칠 것

검토 완료

양호근(hgyang1024)등록 2007.11.26 16:11

내일(27일) 민주노동당 노회찬 중앙선대위원장이 제주를 찾아 현애자 제주공동선대본부장과 함께 민심탐방에 나선다.

 

민주노동당 제주도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노회찬 위원장은 내일 오후 2시 제주시 오일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펼치며, 오후 6시30분에는 현애자 본부장이 제주시청에서 거리유세를 할 예정이다.

 

민노당은 제주도민에 드리는 글을 통해 "한국사회의 경제주권을 넘겨 줄 한미FTA가 추진되고 비정규직의 설움과 아픔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며 "한미FTA를 막아내고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미FTA 저지는 감귤관련 FTA를 막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제주도민에게 표심을 얻겠다는 의미로 풀이 된다.

 

민노당은 또 "평화, 자치, 환경이 제주사회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제주는 더 이상 전쟁 준비를 위한 갈등의 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군사기지가 없는 진정한 세계평화의 섬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는 해군기지건설 계획으로 몸살을 앓았던 제주도민 전체에게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주장하며 민심을 이끌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권영길 후보는 12월 초순에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미디어제주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11.26 16:11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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