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수도권 지지율 문국현에게 밀려

최초 질문시 정동영 서울에서 2.8% 지지율 보여

검토 완료

이준영(jazzrose)등록 2007.11.26 08:30

#1. 정동영 수도권에서 침몰, 문국현에게 밀려

 

 11월 24일 한겨레 신문에 보도된 리서치플러스 여론조사 결과, 정동영 후보의 수도권 지지율이 문국현 후보에게도 밀린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최초 질문시 정동영 후보는 서울에서 겨우 2.8%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최초 질문시 각 후보간의 서울지역 지지율은 이명박 후보  32.6%, 이회창 후보 18.6%, 문국현 후보 8.5%, 정동영 후보 2.8%였고, 무응답자에게 재차 동일 질문한 결과를 포함한 경우는 이명박 후보 39%, 이회창 후보 22.4%, 문국현 후보 10.9%, 정동영 후보 6.3%로 나타났다. 전체 유권자중 약 50%의 비중을 나타내는 수도권 전체의 경우는 40.4%, 16.3%, 9.4%, 8.1%로 나타나 문국현 후보가 정동영 후보를 앞질렀다.

 

 세대별 지지도를 보면, 전체 유권자의 25%를 차지하는 30대의 경우 문국현 후보가 14.9%로 9.3%의 정동영 후보를 앞섰으나 5, 60대 지지도에서 3.1%, 1.7%를 얻어 정동영 후보(10.4%, 13.1%)에게 밀리는것으로 나타나 노년층 공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국적인 지지율은 이명박 후보 36.9%, 이회창 후보 17.9%, 문국현 후보 8.0%, 정동영 후보 11.3%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에서 이명박 후보가 57.9%로 가장 앞섰고, 광주, 전라에서는 32.2%로 정동영 후보가 가장 앞섰다. 한편 이인제 후보는 광주, 전라에서 4%의 지지를 얻어 이명박 후보(13.0%), 문국현 후보(4.4%)에게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 전라권의 무응답률이 33.3%로 전국 최고를 나타내고 있고, 이 지역 지지도를 제외한 경우, 문국현 후보와 정동영 후보의 전국 지지도가 거의 동률인것으로 나타나 호남의 선택이 범여권 단일 후보의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방식으로 11월 24일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3.1% 오차범위를 나타낸다.

2007.11.26 08:30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