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한반도 지각변동의 신호탄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가 오고 있다

검토 완료

윤철신(cksdk95)등록 2007.09.06 17:12

2007년 하반기는 아무래도 사람들의 혼이 쏙 빠질만큼 정신없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변화가 숨가쁠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예상되는 실현 가능성 높은 일정만 종합해 봐도

▲ 9월중순 6자회담 개최

▲ 9월하순 라이스 미 국무장관 방북

▲ 10월2일 남북정상회담

▲ 10월중 6자 외무장관급회담

▲ 10월~11월 한반도 평화체제 포럼 발족

▲ 11월~12월 부시 미대통령의 방북과 북미정상회담

▲ 같은 시기 아베 일본 총리 방북 등이 있다.

하나 하나가 모두 한반도의 운명을 뒤바꿀만한 핵폭탄급 일정들이다.

 

예상 일정에 따른 논의사항 및 의제 6자 회담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일정 예상표 ⓒ 윤철신

하반기 일정들은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바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다.

겉으로는 모두들 북한의 핵폐기를 이야기하지만 이는 하나의 ‘소재’에 불과하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 전쟁상태가 끝나지 않는 이상 제2, 제3의 북핵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6자회담이든, 북미대화든 모두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 남북 체제변화 예상표 향후 6자회담 및 2차 정상회담 이후 남북, 북미 체제 관계 변화표 ⓒ 윤철신


북한은 물론이고 미국조차 ‘임기내 문제 해결(부시 미대통령)’, ‘빅뱅 수준의 대전환 가능(버시바우 미대사)’, ‘신속하게 관계정상화로 갈 것(힐 6자회담 수석대표)’이라며 기대에 부풀어있다.

북미가 평화체제로 간다면 남북은 통일로 가야 한다. 남북이 계속 갈라져 지낸다면 언제든 전쟁이 터질 수 있다. 진정한 평화,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는 바로 통일로 완성된다.

 

평화의 전제인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왔다. 10월2일로 예정된 2차 남북정상회담이 바로 그것이다. 남과 북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주변에 조성된 평화의 분위기를 한껏 활용하여 반드시 실질적인 통일의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

2007.09.06 17:12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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