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관리인이 ‘건강원’ 주인이라니 !

관리소 환경은 열악하고.. 웬 LPG GAS통과 버너가

검토 완료

강효근(kang5300)등록 2007.05.31 10:03
요즘 애완견 증가와 함께 버려진 개들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 유기견 관리의 허술함이 목포시 수위사협회나 애견을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원성이 자자하다.

목포시는 유기견 관리를 위하여 한국애견연맹 목포지부(회장 정천조)에 위탁하여 2005년 400만원, 2006년 500만원을 지원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유기견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한국애견연맹 목포지부 관리소(무안군 일로읍)인 남일축산의 관리인이 건강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져 주변으로부터 애견을 위한 것 인지 장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이에 유기견 업체 선정과정과 운영실태를 목포시에 확인한 결과 목포 농상과 축산담당인 주봉길 계장은 “업체 선정은 시청계시판에 15일간 공고 후 한국애견연맹 한 곳만 신청을 하여서 그때 담당 공무원인 김대승씨가 실사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선정하게 되었다고”하였다.

하지만 유기견을 관리하고 있는 견사를 취재한 결과 관리인이 운영하고 있는 건강원이 유기견 관리견사 건너편 20M지점에서 영업을 하고 있고 관리견사에는 물건을 매달 수 있는 삼각체인 블록과 LPG GAS통과 버너가 있어 무엇을 위해 있는지를 의심케 했고 관리견사의 환경 또한 열악하여 인근 주민 및 학교에 동물로부터 전염되는 전염병의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목포시에서는 이건과 관련하여 농상과 축산계 주봉길 담당계장은 “현장 실사 후 문제점이 발견되어 법적인 절차를 걸쳐 유기견 위탁관리를 해지 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편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목포시 수위사협회 회원들은 “하루빨리 동물 보호소가 마련이 되어 유기견 뿐만 아니라 고양이나 야생동물 등 이 철저히 관리되어 유기견이나 동물들로부터 전염될 수 있는 전염병도 예방하고 목포시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