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평화통일 행사의 꽃 ‘활짝’

615경기본부, 오사카 조선인 민족학교등과 자매결연 사업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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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석(hiarmy)등록 2007.04.22 15:40
봄은 평화통일의 계절인가. 5~6월 경 6․15공동선언 발표 7주년을 맞아 경기, 수원지역에서 평화통일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수원본부(박희영 목사)는 전교조 경기지부(지부장 유정희)와 함께 이북의 핵시험 뒤로 정치난쟁이 일본이 조선인 민족학교를 비롯한 조총련 동포들에 행한 극악무도한 탄압이 이루어진 때와 연동하여 조선인 민족학교의 감동을 전하는 다큐멘터리 ‘우리학교’가 5월 15일, 16일, 17일 저녁 7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1일 150명 좌석)에서 상영하며, 6 ․15공동선언 발표 7주년을 맞아 6월 9일경 통일 거북이 마라톤 6.15Km를 뛴다. 이날은 수원 광교산 입구에서 6․15공동선언 경기본부(상임대표 한명수 목사)와 6․15공동선언 발표 7돌 기념 경기통일한마당도 함께 어울린다.


한편 수원본부는 5월 3일에 개성공단 평화의 숲 가꾸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는 데 시민들과 시민단체회원들의 참여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반응이다. 수원여성회(대표 류명화)는 4월 26일 한현수 통일연대 정책위원장을 초청해 ‘정세를 알아야 통일을 한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화성행궁 별관 강당에서 갖는다.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와 수원평화한마당 행사추진위원회, 청소년오케스트라운동협의회(대표 김철곤)는 5월27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수원평화한마당 - 우리 마을에도 평화가 와요’라는 주제로 정신대(일본의 ‘성노예’)할머니의 강연과 평화의 시낭독, 평화음악회 연주 , 수원비행장 소음 문제 사진 전시회, 서명운동 등을 펼친다.


6․15공동선언 남측위 안양본부는 5월5일 어린이날 행사와 23일 ‘6․10 민주함성에서 6․15통일 함성으로’라는 대중 행사를 치른다. 안산본부도 6․15공동선언 발표 7돌 기념행사를 갖고6․15공동선언 이천본부(상임대표 홍건의)는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개성공단 평화의 숲 가꾸기 행사에 대대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일에 220여명을 조직한 데 이어 5월 25일에 200여명을 조직중이다.

6․15공동선언 경기본부(상임대표 한명수 목사)의 주도로 펼쳐지는 개성공단 평화의 숲 가꾸기 행사에 5월 16일까지 1,25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본부는 인천경기기자협회와 함께 6월 1일 오후 2시경 수원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7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본부는 오사카 등 조선인가무단의 초청공연, 조선인 민족학교 등과의 자매결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영욱 6․15공동선언 경기본부 사무처장은 “정치후진국 일본의 재일 조선인 탄압에 대해 615민족공동위는 3월 8일~10일 경 중국 심양에서 규탄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 며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동포에 대한 관심과 아울러 그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으며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 왕래하고 정보를 나누며 동포사랑을 확인하는 것도 통일의 한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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