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성부 장관, "일본군 위안부는 분명 있었다."

세계 각국으로 번지는 일 총리 발언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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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indobusi)등록 2007.03.30 17:17
지난 화요일(3/27), 인도네시아 여성부 장관인 무띠아 하따 스와소노는 인니 유력 주간지 뗌뽀와의 인터뷰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는 존재하지 않았다."라는 아베 신조 일본수상의 일본군 위안부 부정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무띠아 장관은 "일제시대에 일본군 위안부가 있던 것은 사실이며,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다른 국가에서도 이 사실을 없애기는 어려울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는 명백한 전쟁범죄다."라고 인터뷰에서 피력했다.

아베 수상은 일제시대에 정신대가 없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고, 이에 따라 일본의 침략을 당했던 여러 국가에서 그에 발언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이, 아베 총리의 일본군 위안부 부정 발언이 진실과 반하는 거짓임을 속속 밝히고 있어, 향후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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