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기적'안산에서도 체험하세요

대부도에서 제부도 중간지점 '누에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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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건(ayg2876)등록 2007.02.26 18:06

바다가 갈라지자 일제히 사람들이 뛰쳐나간다. 조개나 해산물을 구경하려고 찾는 가족들의 모습 ⓒ 안영건


@BRI@이때문에 바다가 갈라지는 장관과 함께 인근의 등대전망대, 어촌민속박물관 등으로 서해안 가족동반 나들이 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누에섬등대전망대는 휴게실과 세계의 등대를 비교체험할 수 있다. ⓒ 안영건


안산시측은 누에섬등대는 출입항 어선의 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민에게 쾌적하고 볼거리 있는 어촌관광이 되도록 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외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건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누에섬등대전망대의 경우 지상3층, 등탑 (대지면적 658평/ 건축면적83평)과 함께 주요시설로는 1층의 경우 로비, 누에섬의 자연환경, 등대와 바다, 등대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으며 2층은 우리나라의 등대, 세계의 등대, 휴게실 등이 설치돼 있다.

물이 찼을때의 모습.전혀 갈라지지 않을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누에섬 석양이 아름답다 못해 눈부시다. ⓒ 안영건


마지막 3층에서는 바다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낙조를 바라보는 풍경에 모두 환호를 연발한다.

'누에섬 일몰 속에 담아온 희망'이라는 주제로 '뽀다가족의 아름다운 여행'홈피운영자는 시적으로 그 환희를 표현했다.

"오랜만에 멋진 해넘이를 보았다. 우리는 추위에 덜덜 떨면서도 서로의 몸을 감싸 안고 붉은 태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시선을 고정했다. 태양은 누에섬 등대전망대 위에서 더 한층 붉은 빛을 발하며 바다 속으로 시나브로 타들어 가고 있다. 출렁이는 물결에 흔들리는 고깃배의 몸짓과 간혹 먼 바다 쪽에서 태양을 가르며 날아가는 갈매기들은 출사자들의 끊임없는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소감을 피력했다.

바다가 갈라졌다 순식간에 물이 차오른다.아쉬워 하는 일부 어린이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 안영건


이번 주말에는 바다가 열리는 때를 같이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안영건기자

■관람 시간 및 매표 시간
- 3월 : 10월 (09:00-18:00)
- 11월 : 다음해 2월(09:00-17:00)(매표는 마감시간30분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한함.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매년 신정, 설날, 추석(연휴기간 포함)

■관람료
- 어른 : 1,000원(단체700원)
- 청소년 및 군인 : 700원(단체500원)
- 어린이 : 500원(단체300원)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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