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강력범죄 1일 평균 3.45건

지난해 살인·강도·강간 등 5대 범죄 1천2백여건 발생

검토 완료

배창일(hyperion30)등록 2007.02.08 12:01
지난해 경남 거제지역에서는 하루평균 3.45건의 5대 강력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2006년 한해 동안 발생한 5대 범죄는 살인 6건, 강도 15건, 강간 19건, 절도 2백30건, 폭력 9백92건 등 모두 1천2백6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2005년 발생한 1천3백58건(살인 9건, 강도 18건, 강간 24건, 절도 2백67건, 절도 1천40건)보다 7%(96건) 줄어든 것이다.
또 1천2백62건의 사건 가운데 1천2백21건을 검거, 2005년 95.87%보다 0.88% 증가한 96.75%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BRI@이 가운데 살인과 강도, 강간사건 40건은 모두 검거, 100%의 검거율을 기록했고 절도와 폭력사건은 93.4%의 검거율을 보였다.
5대 범죄를 제외한 범죄는 5천5백17건이 발생, 4천9백53건이 검거, 89.77%의 검거율을 기록하는 등 2006년 거제지역 총 범죄 발생 건수는 6천7백79건으로 2005년도에 비해 4.3%(2백94건)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원사건의 경우 2005년 처리된 4천6백91건보다 18.1% 감소한 3천8백41건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천91건으로 2005년 1천9백15건보다 1백76건 증가했으며 사망자수도 31명(2005년 25명)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불법 성인오락실 단속으로 모두 2백8개소가 단속, 이 가운데 업주 등 4명이 구속되고 2백59명이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5대 범죄 집중단속 1백일 작전’으로 5대 강력 범죄 발생은 줄어든 반면 여름철 여행성 범죄와 좀도둑 등이 증가, 총 범죄 발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민원사건은 인구증가와 사이버 사건 증가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지만 즉일조사 실시와 사건 이송 감소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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