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화재인명피해 크게 감소

군포소방서, ‘2006년도 화재발생현황’ 분석결과 발표

검토 완료

정재석(fugoo)등록 2007.01.19 11:16

군포소방서 전경 ⓒ 정재석



지난해 군포시에서 발생한 화재사건가운데 인명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BRI@군포소방서(서장 배석홍)는 19일 지난 2006년 한 해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화재발생 현황의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화재집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군포소방서 관내(군포시 및 의왕시 일부)에서 발생한 화재피해 건수는 총201건(군포 157, 의왕 44)으로 인명피해 부상 4명과 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 4명에 그쳐 지난해 사망3명, 부상 25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 감소는 군포소방서의 초기소화 대응능력 배양으로 대부분 화재가 확대되기 전에 소화활동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반면 화재발생건수와 재산피해는 다소 증가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담뱃불, 방화, 불장난, 유류(기름)화재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종류별로는 차량화재가 3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공장,아파트, 주택, 점포(음식점) 순이다.

재산피해의 경우, 재산피해액 50만원 미만의 화재가 120건(59%)으로 가장 많았다.

배석홍 군포소방서장은 “산본 신도시의 경우 대부분의 건축물이 10여년 전후로 노후화되는 추세에 있어 소방, 전기, 가스시설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을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며 “사업장별로 소방안전 순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소방서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화재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진압활동상의 개선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예방행정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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