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국제평화상을 수상한 한일기독의원연맹

인터네셔널 그랜드마셜로 소강석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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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noahcom)등록 2007.01.18 16:42

래리그랜드 회장으로부터 마르틴 루터 킹 국제평화상을 수여받고 있는 한일기독의원연맹 김영진 대표 ⓒ 김태우


자유, 정의, 인권의 상징인 흑인 인권 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기념 행사가 지난 14일과 15일에 다체로운 행사와 시상식 그리고 퍼레이드가 미국 전역에서 화창한 날씨 속에 10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화려한 꽃차, 각국 전통 의상과 고적대, 댄스팀, 의장대 묘기 연출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 미국 사우스 LA 마르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드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상하 양원의원, LA 안토니오 시장도 참석하였다. 기념 퍼레이드에는 전통적으로 흑인 지도자와 외국인 각 1인으로 “인터내셔널 그랜드 마셜”이 선정되는데, 금번 행사에는 미국 CBS TV의 유명한 앵커 짐 힐과 한국의 한일기독의원연맹 소강석 지도목사가 각각 추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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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셔널 그랜드마셜로 초대된 소강석 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내외와 김영진 대표 ⓒ 김태우


그랜드 마셜로 추대된 앵커 짐 힐과 소강석 목사 그리고 초청 내빈들은 주최측이 제공하는 꽃차를 타고 시가 퍼레이드를 펼쳤다. 10km 정도의 거리를 수많은 시민들과 축하객들은 환호와 함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뜻을 기리며 흑인 영가를 부르며 행진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LA 다운타운 밀레니엄 센터에서 킹 목사 78회 생일 축하 및 추모 예배가 성대하게 열렸다.
또한 14일 전야 행사와 시상식에는 미국 주류 사회와 흑인 각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리고 마르틴 루터 킹 퍼레이드가 수여하는 "마르틴 루터 킹 봉사상"에는 로스엔젤레스 경찰청이 “마르틴 루터 킹 국제 평화상”에는 한일기독의원연맹 한국측 김영진 회장과 일본측 회장 도이 류이치 일본 중의원의원이 공동수상했다.
이날 수상식에서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샬로 추대되는 소강석 목사는 “인류 공영과 세계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킹 목사의 위대한 삶과 헌신을 실천하고 차별 철폐 등에 더욱 헌신 하는 사역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한일기독의원연맹의 김영진 대표회장은 “자유, 평등, 정의와 평화를 위한 킹 목사님의 위대한 삶과 정신을 지구촌 평화와 정의를 구현하는 일과 소외되고 아파하는 약자들을 위해 더욱 매진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하고 한일간의 용서와 일치, 한-흑인간의 화해와 평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LA지역 교회협의회가 주최한 미국 한인의 날 연합 예배 및 대합창제에서 강사로 초청된 소강석 목사, 김영진 장로, 전용태 장로(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장헌일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는 각각 사역보고와 함께 대한민국 해외한인의 날의 제정 배경과 금후 활동 계획을 보고하고 오늘 2월 28일에서 3월 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orld-KICA)의 창립대회와 해외한인의 날 제정 국민 청원운동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이에 남가주교회협의회장 박종대 목사는 “LA지역 1400교회가 적극 이 운동에 나서겠다고 화답하고 오는 3월 한국에 KICA 창립대회에 교협회장, 한인회장단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하여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사실상 주관하고 교계와 LA지역 한인회, 한미재단 등의 연합과 일치에 적극 노력한 크리스천 헤럴드 김명균 회장은 ”한국인으로서 마르틴 루터 킹 퍼레이드 집행위원회로부터 국제평화상을 수상한 한일기독의원연매의 지난 10여년의 활동은 LA지역 한․흑 갈등 극복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고 말하고 더욱이 인터내셔널 그랜드 마샬에 지도 목사 소강석 목사의 추대는 이곳 한인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일기독의원연맹 LA 방문단은 시애틀에서 개최된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참석과 LA의 성시화운동 보고회, 교민 지도자 초청 간담회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오는 18일 귀국한다.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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