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업/ 서부발전태안발전본부

보경양가족에게 사랑의 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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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숙(hibin1205)등록 2006.10.16 14:56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종신) 태안발전본부(본부장 서현교)에서는 지난 12일 전직원의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사랑의 성금을 김석균(42세,태안읍 삭선리)씨에게 전달했다.

지난 4월부터 재생불량성이란 희귀병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던 김보경 학생(태안초 4년)이 이식수술 후 병이 악화되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이에 지난 달 15일부터 태안발전본부 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동참으로 사랑의 성금함을 채웠다.

이날 대한적십자태안읍회(회장 조기순)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600여만원으로 본사에서 보내진 사랑의 기금과 태안발전본부 노동조합태안화력지부(위원장 이명훈)에서 전직원 동참으로 성금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노,사가 하나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도 됐다.

이명훈 노조위원장은 "내 이웃이 어려울 때 작은 밀알만큼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겠냐" 면서 "모두가 행복한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업으로 존재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씨는 "고맙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비록 보경이가 엄마아빠 손을 놓고 떠났지만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하늘나라에서는 편한 모습으로 우리 보경이가 병마와 싸우면서도 그리도 그리고 싶어했던 그림을 맘껏 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며 "모든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받은 사랑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는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6개월동안 병마와 싸운 보경양이 지난달 24일 사랑하는 가족품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태안/ 장영숙 기자(hibin12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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