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 생긴 민속장터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검토 완료

유철(lfe999)등록 2006.09.27 17:23

여의도 도심한복판에서 열린 민속장터의 농악놀이패 ⓒ 유철


27일 민주당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서산시 인지면 성1리 마을에서 직접 가꾼 농산물을 추석을 앞두고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시중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5천원~5만원 상당의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국산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사는 여의도 샐러리맨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으며 일부 상품별로 일찍 품절을 기록하며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더욱이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장상 공동대표가 참석해 일일장터에 참여한 농민들을 대신해 일일판매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내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직접 농산물 판매에 나선 민주당 지도부 ⓒ 유철


27일 하루 깜짝 농산물 판매는 대대적인 홍보없이 소탈하게 준비한 지역주민들의 농산물 특히, 충남 서산의 명물인 생강과 마늘 그리고 상황버섯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정치권에서 보기 힘든 농산물 판매 일일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유철


직접 물건을 샀다는 한 회사원은 “이런 좋은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꼭 필요한 농산물 품목과 추석 제사상에 올릴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했을 텐데 오늘 알아서 좀 아쉽다”며 더 많은 농산물을 구매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실질적으로 여의도 일대는 샐러리맨들이 많아서 점심시간대 가장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렸으며 점심식사도 잊은 채 저렴한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의 장사진까지 보였다.

▶ 산지직송 농특산물 원가판매 품목은 - 서산6쪽마늘, 서산쌀, 생강, 어리굴젓, 서산사과, 서산배, 상황버섯, 마늘술, 마늘환, 수삼 등 25개 품목을 판매했다.

중국산 저가 농산물이 유통가격을 흐리고 제품 원산지 표기가 실시되고는 있으나 일부 상인들의 얄팍한 상도덕으로 외국산 농산물이 국내 농산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 정당 사상 최초로 농촌과 1사1촌을 맺은 민주당에서 추석을 앞두고 깜짝 농산물 직 판매를 실시한 것은 소비자나 우리나라 농민들에게도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신뢰할 수 있는 국산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믿고 살 수 있는 창구역할로 정치계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정치계의 어두운 모습과 정파싸움과 정책적 이기주의적 대립에서 실망했던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실질적으로 오늘 하루 민주당 당원들이 직접 농산물 판매에 자원봉사를 나섰으며 판매수익금을 전액 농촌발전기금에 사용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계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도시 빌딩 숲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고향의 정취
“마늘 사이소, 생각 사이소, 여기 우리 내 농산물이 있으니 마음껏 드셔본 후에 구입 하이소”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