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토요시장에서 맛본 단호박전

시장재미는 먹는 재미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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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ghsqnfok)등록 2006.09.24 16:36

시장 재미는 먹는 재미가 반
향긋하고 달착지근한 맛과 동동주 한잔 드세요~


(단호박전과 동동주)

산과 바다, 강과 평야가 어우러져 살기 좋은 곳 전남 장흥. 장흥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덕분에 오염되지 않은 환경의 고장이 되었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수산물이 많이 난다. 토요일마다 서는 ‘장흥토요시장’에 가면 우리 땅 우리바다에서 난 온갖 농수산물로 넘쳐난다.

특히 별미 바지락회로 유명한 지역답게 바지락이 많이 보인다. 매운 고추 송송 썰어 넣고 끓여낸 바지락국은 얼마나 시원하고 감칠 맛나던지....  득량만이나 보성만 일대에서 잡아온 키조개는 구이로 먹으면 미각만족, 대 만족이다.

(탐진강이 흐르는 장흥읍내)

(매주 토요일마다 서는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에 가면 온갖 농수산물과 만난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 본다)

(여러가지 채소들을 팔고 있다)

(시장에 있는 농수산물은 대형마트의 채소들만큼 폼새는 없지만 농부의 진심이 담겨져 있다)

(시장표 김치, 파 김치는 푹 삭혀서 먹어야 맛있다)

(자라)

(드렁이)

(호박은 못 생긴 게 대세?)

(칼라도 다양하다)

(단호박)

(시장 상인이 날로 먹어보라면서 단호박 한 조각을 건네준다. 역시 이름값을 한다)

(손님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보면 배가 출출해온다. 시장에서 먹는 국밥 한 그릇도 좋지만 지글지글 부쳐낸 전에다 막걸리 한 사발 어떤가? 가격도 부담 없는 한 장에 2천원, 단 호박전의 그 노릇함이 미각에 앞서 시각을 만족시킨다. 당귀 잎이 들어가 향긋하면서 달착지근한 게 맛도 그만이다. 단호박전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단호박을 껍질을 벗긴 후 채썬다)

(밀가루와 달걀을 넣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한다)

(부추도 넣는다)

(물을 붓고  잘 저어준다)

(노릇노릇 지지면 단호박전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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