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저지 태안군운동본부 출범식 /12개 단체 뜻모아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총궐기 투쟁하겠다" 결의

검토 완료

장영숙(hibin1205)등록 2006.07.28 13:40



한미 FTA저지 태안군운동본부(상임의장 최기중) 출범식이 지난 27일 오후6시30분 태안군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 합류 단체는 ▲ 태안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 (사)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 ▲ 태안군의정동우회 ▲ 태안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 태안군수의사회 ▲ 태안군의사회 ▲ 태안군약사회 ▲ 태안군낙협낙우회 ▲ 태안군축협낙우회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태안지회 ▲ 민주노총태안군위원회▲ 민주노동당태안군위원회원 등 뜻을 함께한 200여명의 군민들이 참가했다.


출범선언문으로 “100여 년 전 한일 을사조약을 방불케 하는 굴욕협상, 졸속협상, 밀실협상, 사대매국협상, 한미FTA협상이 브레이크 없는 죽음의 질주를 강행하고 있다”며 “자유무역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아래 한국경제와 한국사회의 미래마저 미국에게 팔아넘기려 한다”고 말했다.


또 “한미FTA로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동북아중심국가로 성장하자는 장미빛 구호만 외쳐댈 뿐 국민들의 우려와 비판에 대해서는 책임 있고 성실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고 있지 않다”며 “태안군민들의 뜻을 모아 한미FTA협상 전면중단을 촉구하며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의 살길을 위해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 총궐기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미 FTA무엇이 문제인가? *한미 FTA비열한 거짓말 이란 영상물 상영을 하면서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정부의 협상 실태를 보여주며 국민의 동의 없는 한미 FTA협상은 중단해야 됨을 강력히 전달했다.

또한 졸속협상, 부실협상의 예로 국민적 공론화 과정도 없고 국회나 관계부처와의 논의조차 없었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한편 지난 24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DDA)협상전체가 결렬됨에 따라 향우 한미 FTA협상에서 미국측의 농산물개방압력 즉 쌀을 포함한 농산물에 대한 관세장벽 제거문제를 본격 제기할 가능성이 더 거세질 전망이라는 것이 통산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농민들의 한심만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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